필사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메종> 3월호에 오은 시인이 제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새해 결심을 얘기하다가 '나만의 문장을 찾자'라는 항목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며 "생의 곳곳에서 그를 보듬고 어루만져 준 문장들 속을 유영하다 그중 내게 꼭 맞는 문장을 필사하면 그날이 꼭 새날 같다"라고 써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은 시인님.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가에서 꾸벅꾸벅 졸던 책이 다시 깨어나는 기분입니다. 참고로 '오은보화'는 오은 시인의 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