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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아침 댓바람부터 광고

전주 서점 <잘익은언어들>에서 북콘서트합니다!

by 편성준

월요일 아침부터 모시는 말씀드립니다.

윤혜자 편성준 두 사람이 전주에 있는 독립서점 <잘익은언어들>에서 북콘서트 합니다. 사실 이 북콘서트는 저의 첫 책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가 나왔을 때 하려 했던 행사였는데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되었다가 5년 만에 다시 성사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책을 네 권 더 썼고 아내 윤혜자도 책을 한 권 내서 총 여섯 권의 책을 깔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잘익은언어들의 이지선 대표는 '부부가 둘 다 읽고 씁니다'라는 제목 하에 읽는 일에 대해, 쓰는 일에 대해, 책을 만들고 부부가 놀고먹는 일에 대해 얘기해 달라 했습니다. 저희가 학구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인간은 아니니 다른 작가님들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두 사람이 좋아하는 책과 글, 그리고 글쓰기, 책 쓰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화기애애하게 중구난방으로 펼치게 될 것 같습니다.


날짜를 12월 12일로 정한 것은 기억하기 좋아서입니다. 12.12에 와서 저희들에게 시비를 걸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 음, 죄송합니다. 아무튼 벌써 서울에서 내려와 참석하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으니 부디 전주를 비롯해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께도 마구마구 소문 내주시고 직접 참여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12월 12일 저녁에 전주 잘익은언어들에서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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