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를 쓰다가 ‘재미있는 에세이’ 검색해 본 이야기
어제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원고를 쓰면서
유머 감각이 좀 떨어진 거 아닌가 하는
초조함이 생겨 유튜브에 막연하게
'재미있는 에세이'를 쳐봤더니
글쎄 제 책이 뜨는 거였습니다.
데이지헐이라는 북튜버가
'성장 말고 웃음 주는 책 (낄낄)
웃긴 에세이 5권 추천'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올린 적이 있는데
『안 느끼한 산문집』과
『전국축제자랑』 뒤에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웃기는 책 추천받으러 들어가
제 책 추천하는 분을 만나다니요!
고맙습니다, 데이지 님.
너무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접하고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다 보면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는 순간이 와
스스로 과소평가하기 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데이지 님 덕분에
좀 더 스스로를 믿고,
조금 더 힘을 내서,
재미도 의미도 있는 글을
쓸 용기를 얻었습니다.
#보령의아침 #편성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