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붐이었던 영상들과, 내 마음 속 히트작들이 섞여있습니다.
♨ 투부카세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치기 아까울
이 주의 신곡 뮤비, 라이브 무대, 최초 공개 영화 트레일러 등 새로운 모든 영상들과
그냥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을 소개합니다.
제 취향으로 이루어진 세계에 어서 오세요!
벌써 2월이 시작되어 버렸지만, 마침 오늘 그래미 시상식이 있었으니 오히려 좋아.
올해의 앨범은 Bad Bunny에게 돌아갔다. 나 또한 그의 앨범인 Debí Tirar Más Fotos를 아주 좋게 들었기에 정말 축하하고 싶다. Bad Bunny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티스트로, 미국에서 활동하지만 고국의 전통 음악에 대한 탐구와, 고국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슈퍼 볼 하프타임 쇼에서도 헤드라이너로 공연하기로 예정되어 있으니 미리 그의 음악을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슈퍼 볼의 오프닝 아티스트는 정말 좋아하는 밴드인 그린데이로 정해졌다.)
https://youtu.be/KU5V5WZVcVE?si=9nXoLw1HbDBe4W8n
▷ 이외에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와 SZA의 Luther가,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쉬의 Wildflower가 수상하였다.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Olivia Dean'의 곡들도 정말 추천하고 싶다.
https://youtu.be/oIv_Y2RPQ_A?si=CTD29RyV-ehCefNXrk
▷ 그녀의 최대 히트곡인 Man I Need. 재즈풍의 소울풀한 보컬이 좋다.
이제 막 올라온 그래미 무대 영상들을 미처 감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추천은 다음 주로 미루어야겠다.
1. Megadeth - Megadeth
https://youtu.be/ECXg-a7XZQI?si=6vt5cW7sQVIFAAde
1983년부터 활동했던 미국의 스래시 메탈 밴드인 메가데스가 지난 1월 23일 정규 앨범이자 고별 앨범인 Megadeth를 발매했다. 정말정말 좋아하는 밴드인데 마지막 앨범이라니 아쉬운 마음에 선정했다. 최애곡은 작년에 선공개했던 Tipping point이고, 이번에 공개된 수록곡들 중에는 Another Bad Day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밴드 메탈리카의 일원이었던 데이브 머스테인이 메탈리카에서 탈퇴한 후 결성한 밴드로,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자랑하는 메탈리카에 비해 항상 2인자 포지션이었던 메가데스지만 나는 특유의 기타 리프 때문에 메가데스 쪽이 훨씬 취향에 맞았다. 앨범 커버가 간지나기도 하고.
투어도 돈다고 하는데 현재 예정된 투어리스트에 아시아권은 없지만 고별 투어인 만큼 추후 내한 공연을 기대해 본다.
https://youtu.be/TBV8_0BqIw8?si=4Lygz4A59gWecoMt
https://youtu.be/We_DLCYDaYw?si=4uIfjcJXnOsE6U0_
▷ 철 지난 메가데스 vs 메탈리카 논쟁에 진정한 종지부를 찍을 기회가 왔다...는 농담이고, 데이브 머스테인은 그의 음악 인생에 있어 (애증의) 메탈리카가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보여주는 선택을 했다. 메가데스로서의 마지막 앨범의 마지막 곡이자 보너스 트랙으로 메탈리카의 Ride The Lightning을 커버한 버전을 수록한 것이다. 데이브 머스테인이 메탈리카의 일원이던 시절에 참여한 곡이라고 한다.
두 버전을 번갈아 들어 보면 연주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데이브 머스테인이 암 투병 이후 목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커버로 어떤 우열을 논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데이브 나름대로 메탈리카에 대한 헌정의 뜻을 담은 마무리를 한 것이 아니었나 싶어 시원섭섭해진다.
2. Zara Larsson - lush life
우리나라에서는 Clean Bandit의 노래인 Symphony의 보컬로 유명할 Zara Larsson이 최근 미국에서 역주행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에 Symphony가 돌고래 밈으로 틱톡 등에서 바이럴을 타면서 역주행을 하고, Zara Larsson 또한 이런 트렌드를 잘 이용하여 무대를 구성하며 인기가 지속되는 중이다.
◁ Sophia Sinot이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한 화려한 스타일링도 화제다. 2026년인 현 시점에서 2016년을 그리워하는 복고 유행과 맞물려, 2017년에 발매된 Lush Life가 챌린지로 재유행하고 있기도 하다.
https://youtu.be/5jrn4IfWYa4?si=kAkREJ6sPBQyhh0h
▷ 라이브 무대를 보면 알겠지만 보컬 실력이 대단하다. 이런 실력을 가진 가수가 역주행해서 기쁘다!
https://youtu.be/lIxQe1R5hs0?si=bfuCdnKVY2V1l4rO
가장 트렌디한 가수 중 하나인 PinkPantheress와의 콜라보 뮤비.
PinkPantherss의 시그니처인 타탄 체크와, 화려한해변가 핫걸 느낌인 Zara larsson의 대비가 재미있다.
◀ 2025년 발매된 자라 라르손의 Midnight Sun 싱글 컷 커버. 이런 Aesthetic을 정확히 뭐라고 부르는진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은 그렇게 기억할 것이다: 그 시절 롯데리아 벽지 언니들.
이 트렌드가 다시 돌아온 게 정말 신기하고 반갑다.
3. 샤넬의 꾸뛰르쇼와 오아시스, 그리고 셀럽들
https://youtube.com/shorts/AodCv2deoWc?si=N65XWmMvXYAcjWVB
며칠 전 있었던 샤넬의 오뜨 꾸뛰르 쇼에서 Pulp의 Bitter Sweet Symphony와 Oasis의 Wonderwall을 리믹스한 곡이 배경 음악으로 흘러 나왔고, 한 자리에 함께 앉아 있는 것조차 신기한 에이셉 라키, 페넬로페 크루즈, 마가렛 퀄리, 두아 리파와 같은 스타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묘하게 아재 같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에이셉 라키 때문인지 어째 샤넬쇼가 아니라 샤넬 가라오케 같다. 정말 안 어울리면서도 반가운 세계관 충돌이라 한 번 꼽아 봤다.
4. How Many Frying Pans Does it Take to Stop a Bullet?
https://youtu.be/2BYK3q518wU?si=_3v30Zck6pv7y0fu
이런 영상이야말로 유튜브의 존재 의미가 아닐까.
웬 미국인(국적을 알아본 것은 아니지만 미국인이 아니라면 그게 더 놀라울 것이다)이 온갖 종류의 총과 총알로 프라이팬 몇 개를 부수는지 실험하는 영상이다. 방구석에서 이런 영상도 보고 세상 참 좋아졌다.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흥미가 생겼다면 이 사람이 이 채널에서 삽부터 타이어, 호박 등등 온갖 걸로 실험 중이니 정주행을 추천한다.. 아무 보호 장비도 없이 시원시원하게 총을 쏴대는 게 좀 불안하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글을 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앞으로도 계속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포맷이나 업로드 주기를 바꿔서라도 꾸준히 써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