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노래를 발견한다. -스웨덴 속담
노래. 좋아하시나요? 저는 참 좋아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감정의 바다에 빠져보기도 했었죠. 사실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없을 겁니다. 누구나 한 곡쯤 마음속에 품고 있는 노래가 있기 마련이죠.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그 노래를 생각하면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나 감성에 잠기는 노래. 눈물이 혹은 웃음이 자동적으로 스며 나오는 노래. 그런 노래 있으신가요?
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노래를 발견한다. 스웨덴 속담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이 속담은 좀 더 깊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학생들과 진로. 진학 상담을 하면서 항상 이 질문을 던집니다.
"좋아하는 게 뭐니?"
그러면 학생들의 대답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잘 모르겠어요."
다른 대답도 있습니다.
"영화요.", "음악이요.", "여행이요.", "연예인이요"
그러면 저는 이런 말을 해줍니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말고 네가 좋아하는 것 말이야."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 모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직 여러 가지 경험을 못해봤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막연하게 재밌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좋아한다는 감정을 잘 모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좋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라요.
밤을 새워가며 오로지 그것에만 몰두해 보는 것.
평생 그것만 하면서 살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하는 것.
내 시간과 돈을 투자할 만큼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는 것.
친구들에게 너무 많이 이야기해서 주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 알고 있는 그것.
이것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래를 부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노래를 발견합니다. 왜냐하면 좋아하니까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발견할 겁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여행을 발견할 것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을, 남을 웃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웃길 상황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 행복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발견하는 그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