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입니다. 작년에 맡았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지만 사실 다른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매일마다 성장하거든요. 아마 한 달이라는 방학을 지나서 만나는 아이들은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그만큼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선생님들의 가장 대단한 점은 매해 다른 아이들을 상대한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일을 하지만 다른 학생들과 다른 학부모를 만나서 또 적응하고 성장하는 일. 그게 교사의 가장 큰 능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그 능력을 잘 발휘하고 있을까요. 매번 저에게 되묻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어떤 일들이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아마 힘든 일도 있겠지만 좋은 일들, 즐거운 일들도 많겠지요.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다 보면 어느새 또 헤어질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제 능력이 될지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힘내서 달려보는 새 학기입니다.
하나바라기는 아이들이 건강하기를. 아무런 사고 없이 한 해를 보내기를. 그리고 부족한 선생님을 통해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력을 받아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올해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