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다.

by 이소망

요즘 엄청 바쁩니다. 학교에서 맡은 업무가 비담임 업무였는데 어쩌다 보니 저에게 오게 되어서 담임과 업무를 같이 하려니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집에 와서 다음날 수업준비를 하고 학교에선 쉬는 시간마다 업무처리. 점심시간에는 도서관 정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입병도 나고 치아 보철도 떨어지고 피로는 누적되고 이래저래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한 발자국 떨어져서 상황을 돌아보니 우리 반 아이들은 학교가 재미없어 보이고 수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동아리 애들도 무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업무차 관리하고 있는 학생들도 흥미가 없어 보이네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다.'


담임의 성향을 따라 그 반의 분위기가 결정됩니다. 선생님이 힘들면 그 영향이 학생들에게까지 전달되지요. 선생님이 힘내고 선생님이 학교에서 즐거워야 학생들도 그 영향을 받습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 저는 어떻게 학교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면 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사실 수업이든 업무든 제가 하는 모든 일이 학생들이 행복하고 재밌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학생들도 저도 행복할 수 있는 학교가 무엇일지. 너무 거창하게도 아니고 오늘 하루 즐거울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밤입니다.


'학생이 행복해야 교사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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