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 습관화하는 아주 쉬운 3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일년만 닥치고 독서> 저자 김경태 입니다.
오늘은 제가 "책읽기는 습관이다"라는 주제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독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가장 갖고 싶어하는 습관이죠. 하지만 왜? 우리들은 독서를 습관화 하지 못하는 걸까요?
아이를 키우는 집에 가보면 부모님들의 책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자식은 좋은 책 많이 보게 해야지.'생각하며 많은 책들을 구입하여 아이방과 거실에 빼곡하게 책을 꽂아 둡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열심히 책을 읽어주죠. 여러분들의 집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싶어하는 부모님들은 과연 자신을 위한 책읽기는 어떻게 하고 계실까요? 30~40대 부모세대의 독서량은 OECD 국가 평균 독서량 대비해서 한참 아래에 떨어져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여러분 왜 자녀들에게는 책읽기를 강요하면서 자신에게는 관대한 걸까요? "자녀들의 책 구입비를 마련하기위해 아빠,엄마는 돈을 벌께!" 이 사실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성장이 정체된 어른들. 자녀들을 위해 당신의 발전과 꿈을 잊어가는 어른들을 위해 감히 말씀드립니다.
결국 "나의 독서가 자녀의 독서로 치환된다."라고 말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여러분들이 독서하는 모습이 결국 내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을 만든다는 것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책읽기를 습관화 시켜줄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01. 시작은 딱 3권 입니다
무조건 쉬운책 3권을 선정하십시오. 읽어보고 싶었던 책, 베스트셀러 아닙니다. 무조건 쉬운 책입니다. 두꺼운 책도 안됩니다. 200페이지 정도의 줄 간격이 좀 넓은 에세이나 자기계발서 같은 책을 선정하세요. 자신에게 자극이 될만한 사람의 책이면 더 좋습니다. 구입을 해도 좋고, 도서관에서 대여를 해도 좋습니다. 무조건 3권을 한꺼번에 선정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3권을 읽기 시작합니다. 첫 권은 약속했으니까 읽고, 두 권째는 한 권만 읽고 끝내기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으니까 읽고, 세권째는 이것만 읽으면 목표달성하니까 읽는 겁니다. 쉬운 책 3권 일주일에 다 읽으실 수 있습니다. 왜나면 쉬운책이기 때문이죠. 술술 넘어가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3권을 읽었다면 분명 다음책으로 어떤 걸 읽어야겠다는 것은 여러분 스스로 아시게 될겁니다. 책이 책을 낳습니다. 시작을 어떤 책으로 할지 모르실 분들을 위해 제가 몇가지 책을 권해 드릴수는 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 ^^)
#02. 여유시간에 독서를 하는게 아니라 독서하고 남는 시간에 여유를 가지는 겁니다
위에서 일주일에 3권 읽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보면 100일간 33권 읽기 프로젝트가 나옵니다. 저도 그 책을 읽고서 그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든요. 권수를 늘리는 독서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슴이 무지 뿌듯해집니다. 한권 한권 읽은 책을 체크해 나갈 때마다 자신감이 점점 축적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독서를 하려면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바쁜 일 끝내고 남는 시간에 책을 읽어야지. 이런 다짐으로는 일주일에 3권 못읽습니다. 나는 몇시에 일어날거고 일어나서 몇 분동안 책을 읽을것이고, 점심먹고 아니면 출근길에 버스에서 ~~~와 같이 시간의 틈에 독서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들고다녀야 합니다. 스마트폰에 넣어 둔 e-book은 독서를 습관화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독이든 사과입니다. 무조건 페이퍼 북 두 권을 가방에 넣고 다니세요. 왜 두 권이냐고요? 중간에 다 읽게되면 다른 책을 읽어야하기 때문이죠. 가방을 안들고 다니신다고요? 그럼 오늘부터 가방을 들고 다니세요. 독서를 습관화 하고자 하는 멋진 계획을 세웠는데 가방 때문에 이 목표를 망칠 수 없는 겁니다. ^^
다시 말씀드립니다. 절대 독서는 여유시간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서를 하고 여유를 가지는 것입니다.
#03. 꾸준히 지속하는 힘은 결국 여러분들의 자존감 입니다
앞에 말씀드렸던 두가지, 3권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과 독서할 시간을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해왔던 루틴, 즉 일상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행동입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변화는 기회의 마중물이거든요. 이제는 지속하는 일만 남았네요.
꾸준히 계속하는 힘은 결국 즐거움과 뿌듯함이 만들어 냅니다. 자기 만족감. 즉 자존감. 내가 이런것을 해내고 있다는 그 자존감이 여러분들의 독서에 대한 열정을 부채질 할 것입니다.
여러분 시작은 작게, 하지만 목표는 거창하게, 그리고 실행은 당장입니다.
여러분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드리면서 이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독서, 참 좋은 습관입니다. 사람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다시 사람을 만듭니다.
여러분들도 이 좋은 습관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부터 1일 입니다. 가슴뛰는 삶을 시작하는 날의 시작 말입니다.
- 작가 김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