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러라면 반드시 월초에 챙겨야 하는 것들
| 이건 꼭 해야해!!! 삶이 바뀐다니까!!!
일상에서 자아의 인지영역을 넘어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활동을 습관이라고 부른다. 습관은 자신의 삶에 특정한 루틴이 생겼다는 것인데 우리는 이런 루틴에 관해 한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좋은 습관은 만들기 어렵고 나쁜 습관은 버리기가 어렵듯, 살면서 생긴 특정한 루틴이 내 삶을 유익하게 해 준다면 더없이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만 만약 그 루틴이 나쁜 것이라면 삶을 좀먹는 큰 원흉이 될 수 있다.
자기계발을 시작하고 몇 년을 보내면서 나에게 몇 가지 루틴이 생겼다. 바로 앞글에서 언급했던 “새벽형 인간”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새벽 기상과 매월 말과 월초에 항상 현재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번 달처럼 매년 12월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 실시하는 점검은 무척 의미가 있다. 나의 한 달, 분기, 반기 그리고 1년을 정리해보는 활동을 루틴으로 만들어 놓으면 현재 나의 상황을 같은 잣대로 점검해볼 수 있다.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인 나 자신의 삶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해볼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다.
내가 매월 30일과 1일에 진행하는 것들을 소개해보겠다.
1. SNS 점검
브런치,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팔로워/구독자 변화와 조회수를 체크하고 포스팅수를 점검한다. 주기적으로 주로 활용하는 SNS가 나뉘기 때문에 현재 중점적으로 운영 중인 SNS를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브런치를 중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이 이 두 가지 플랫폼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파악한다.
2. 나의 자산 점검
매월 말일은 카드사와 보험사 및 월간 사용한 제반 비용 정산이 완료되는 시점이다. 그래서 말일 기준으로 통장 잔고와 대출금, 주식/펀드 금액들을 조회해서 기록한다. 엑셀 같은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해두면 좋은데 조금은 번거로운 활동이다. 하지만 자신의 자산/부채/자본 현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돈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매월 정리해두는 습관을 만들었다.
3. 버킷리스트 점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버킷리스트가 있다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했다는 말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명확히 규정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 버킷은 삶의 여정에 필요한 마일스톤이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도 상관없으니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반드시 작성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매월초 자신의 버킷을 다시 읽고 마감기간이 다가오는 것을 점검하면서 달성을 위해 새달을 활용하자. 버킷을 작성하는 것, 작성된 버킷의 한 가지 아이템을 이번 달 필달 목표에 추가하고 매일 다이어리를 열면 그 목표가 눈에 들어오게 하는 것(시각화) 그것이 바로 버킷리스트을 달성하는 방법이다. 목표가 자꾸 눈에 들어오면 그것을 달성할 방법을 궁리하고 실행하고 달성하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4. 월간 달력에 주요 일정 및 반드시 할 일 표기하기
3번의 버킷리스트와 연계되는 내용인데, 이번 달 중요한 일정과 잊지 말아야 할 약속 등을 달력에 체크하자. 특히 12월은 송년회, 기념일 등의 이벤트가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케쥴링을 해두지 않으면 약속이 겹치거나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또, 버킷에서 뽑았던 할 일과 이번 달 목표하는 일들을 월간 달력 맨 위쪽에 표기해두고 하루에도 몇 번씩 눈에 익히자. 나는 이달에 읽어야 할 책 제목과 권수를 표기하고 완독하면 선을 그어 지운다. 날짜가 지나면서 한 줄씩 선이 그어지면 뿌듯함이라는 작은 성공의 선물을 얻게 된다.
여러분도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시작을 준비하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한다. 혹시 자기계발중이나 아직 월말/월초에 특별히 진행하는 루틴이 없다면 내가 진행하고 있는 방법 중 몇 가지를 벤치마크 해보길 바란다. 무척 번거로운 활동이지만 분명 기록이 쌓이면 여러분의 삶의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루아침에 확 바뀌고, 한번에 뚝딱하고 이뤄지는 로또 같은 인생은 없다. 높은 산에 오르려면 꾸준히 체력을 기르는 활동과 산 맨 아래에서부터 한 걸음씩 내 발로 걷는 방법뿐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건 내 손으로 이룰 수밖에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가장 완벽한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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