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경태 Jul 10. 2022

40대가 자기계발 할 때 꼭 알아야 할 5가지 키워드

| H로 시작하는 5개의 키워드로 자기계발을 시작하자




(이 글은 맨 아래 링크된 유튜브 영상으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자신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되면 우리는 두 가지 방향으로 결정을 하죠. 첫째는 “이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보다.”라며 포기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어떻게든 이 일을 해내겠다.”라며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이 두 부류의 사람 중 어떤 사람입니까?


20대에 취업하고 일을 배우다 보면 한 달 같은 1년을 보내고 1년 같은 10년이 흘러갑니다. 손에 잡히는 성공이나 실적은 없는데 어느덧 나이는 먹어버리죠. 그러다 보면 금세 40대입니다.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은 자라고 자신은 늙어가고 그러면서 회사 생활은 점점 불안해지죠. 그러다 보면 늦은 게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자기 계발이라도 해서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싶어 합니다. 재테크 책을 뒤적이고 자기 계발서를 읽어보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이게 보통 우리들의 현재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런 불안함이 엄습했을 때 그때가 가장 집중력을 발휘하기 좋은 때이며, 앞으로 당신의 인생에 있어 변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입니다. 물론 위기가 느껴지기 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죠. 하지만 우리는 시험을 봐도 언제나 벼락치기 공부였고, 회사일도 항상 마감시한이 다가와야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렸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지금까지 견뎌왔고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 바뀌셔야죠. 그래서 오늘은 두려움이 엄습한 회사원이 변화를 위해 자기 계발을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H로 시작하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자신이 이런 상황이라면 혹은 자신의 미래가 걱정되신다면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첫 번째 H는 <Head> 바로 머리입니다.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을 하셔야 합니다. 돈 때문인지, 지위인지, 능력 부족인지, 건강 때문인지 등과 같이 자신의 미래가 두려운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찾기는 쉽지 않지만 자기 계발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신 분이라면 분명 그 이유에 관한 생각을 어느 정도 하셨을 것입니다.


하얀 A4용지 한 장을 꺼내놓고 여백 가운데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을 한 단어로 표현해보세요. 그리고 그 단어를 중심으로 주변에 여러 개의 작은 원을 그리세요. 작은 원에는 이 불안함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공부가 어떤 것이 있을지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불안함의 원인이 돈이라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공부가 되겠죠. 좋은 유튜브 강의나 재테크 서적 등이 공부의 소재가 될 것입니다. 한꺼번에 다 채우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완성하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 방향을 정하고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 정도로 여백은 채워야겠죠.


그럼 첫 번째 H, Head를 다시 정리해볼게요. 헤드는 머리를 의미하며 미래가 두려운 원인을 발견하고 어떤 학습을 통해 극복할 것인지를 찾는 과정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두 번째 H는 <Heart>입니다. 심장 다시 말해 감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앞서 우리는 두려움의 원인을 찾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공부를 기획했습니다. 마냥 시작은 해보지만 이것을 왜 하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가 명확하지 않으면 쉽게 지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이 두 번째 H, Heart의 역할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밀고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은 굳은 마음가짐에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명상을 추천해봅니다. 저는 약 5년 전부터 새벽에 명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조용한 방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물소리나 바람소리 빗소리를 틀어놓고 지그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합니다. 들숨과 날숨을 느끼면서 머릿속에 찾아드는 생각들을 하나 둘 버립니다.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어느 순간 “아, 이거구나!”라며 느끼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가급적 명상을 빠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주기적으로 머릿속을 비우는 연습을 합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게 세상의 이치이듯, 명상을 통해 지저분했던 일상의 찌꺼기를 비우고 매일 새롭게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면 자기 계발의 시간은 정말 보석보다 값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변화를 위한 자기 계발의 키워드 세 번째 H는 <Hand>, 바로 실행력입니다.

머리와 심장이 제 아무리 튼튼해도 결국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내 몸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이라면 다 아실 겁니다.


자신의 지난 일상을 한번 돌아보세요. 생각만으로 감정의 동요로 계획했으나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운동해서 살을 빼겠다고 결심했지만 현관 앞에 있는 운동화 한번 신어보지도 못하고 관둔 적이 분명 있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머릿속 상상과 기대감을 꼭 실행으로 치환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약간의 강제력을 추가하는 것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새벽 기상을 위해서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침대가 아닌 3미터 정도 떨어진 책상에 두기로 하면서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취침시간을 늦추는 것을 없앴고 새벽 알람이 울리면 곤히 잠든 가족을 깨우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벌떡 일어나야 하도록 강제했습니다.


또, 매일 책 읽고 글쓰기 위해 월 단위로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매일 읽고 쓰는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동료들과 함께 읽고 쓰는 활동을 시작해서 약 1년 가까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머리에서 시작한 것이 가슴을 지나 손과 발로 이어질 때 변화의 물꼬가 트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고 반드시 여러분의 계획이 실행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보세요.  



네 번째 H는 <Hope> 희망, 다시 말해 기대감입니다.

이것은 두 번째 Heart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명확히 다릅니다. Hope는 자신의 자기 계발이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나는 어떻게 변하게 된다는 확신입니다.


유명한 자기 계발 명언 중에 “끝에서 시작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과를 정해놓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나의 두려움이 극복된 상태, 내가 원하던 것을 얻은 상태를 상상하고 가능하다면 그 상태와 가장 비슷한 사진이나 글귀를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서 생활을 하십시오.


예전 제 글에서 연초에 자신의 <보물지도>를 만들어서 붙여놓고 1년을 지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 바로 Hope입니다. 제가 처음 자기 계발을 시작하던 30대 초반에 저는 자기 계발서에서 “목표를 시각화하라.”라는 말을 듣고 서재 책상 앞 코르크 보드에 30대에 BMW를 한대 사겠다는 것과 전망 좋은 서재가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자기 계발을 하겠다는 의미로 두장의 사진을 붙여놓았습니다.

이 시각화의 영향이었는지 저는 30대 후반에 BMW를 샀고 현재 전망 좋은 서재를 가진 집에 살고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시각화하여 매일 그것을 가슴에 담고 살다 보면 저절로 관심이 그곳에 쏠리고 그러다 보면 점점 목표에 다가가게 되는 이치입니다. 1~3번도 중요하지만 철저하게 자신을 믿고 지속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희망(Hope)도 자기 계발의 핵심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마지막 다섯 번째 H는 <Habit> 습관입니다.

당연하겠지만 1,2,3,4번을 거쳐 결국은 습관으로 만들어 내야 우리의 자기 계발은 성공합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죠. 꾸준함 그리고 절대 잊어먹지 않는 것이 바로 습관을 만드는 길입니다. 습관에 관한 유명한 책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읽어보면 습관에 관한 촌철살인 같은 문장이 나오는데요. 바로 이문장입니다.


“하루는 쉬어도 절대 이틀을 쉬어서는 안 된다.”


생각해보세요. 하루는 쉴 수 있지만 이틀 연속으로 쉬게 되면 우리는 분명 느슨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의 결기는 흐트러지고 실행력은 희미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에 수렴하게 되죠. 습관은 절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습관이 만들어지고 나면 그 일은 저절로 됩니다. 누구는 21일 누구는 한 달, 누구는 100일이라며 습관을 만드는 기간을 확정한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기간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습관이란 자기 스스로 그 일을 납득할 수 있고, 어느 순간 그 일이 더 이상 일이 아니라 생활이고 즐거움이 되는 지점에 습관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할 목적으로 정한 자기 계발 과제가 스스로에게 자연스럽게 붙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출근할 때 자연스럽게 책가방에 책 3권을 챙겨 넣고, 사무실에 도착하면 책상 옆에 그 책을 놓고 틈나면 책을 뒤적이며 읽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생활이 된 것이죠. 화장실에 갈 때도 스마트폰 대신 책을 들고 가고, 점심시간에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면 책을 펼쳐 읽습니다. 이 모든 활동이 의지의 결과가 아닌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상태가 바로 습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도 분명 자신이 원하시는 것들을 습관으로 만들어 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1번부터 시작해보십시오. 지금이 가장 빠른 시기라는 것 잊지 마시고요.


오늘은 직장인들이 문득 자신의 미래가 두려워질 때, 특히 40대가 되면 이런 생각이 분명 들게 되실 건데 그때 반드시 챙겨봐야 할 자기 계발에 필요한 5개의 H로 시작하는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Head, Heart, Hand, Hope 그리고 Habit 잊지 마시고 여러분도 자신만의 자기 계발 루틴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Y8i7pywYnNo

매거진의 이전글 프로 일잘러가 생각하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