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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태 Jul 25. 2022

자기계발 5개 도구로 시작하면 출발부터 성공 예감

| 자기계발러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구들



인생의 위기는 느닷없이 찾아옵니다. 그것이 작은 것이면 약간의 걱정과 노력으로 이 난관을 넘어가겠죠. 하지만 커다란 위기가 닥쳐온다면 그것을 정면으로 맞서 보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리스크에 압도되어 휩쓸려 버립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건네는 위기에 관한 가장 큰 교훈이 천재지변이듯, 우리 인생에서도 언제 어느 순간에 어떤 모습으로 닥쳐올지 모를 큰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스스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공유할 내용은 이 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필요한 자기 계발에 반드시 필요한 도구에 관한 것입니다.


작년 초 제 유튜브에서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만들었었습니다. 그때 영상에서는 회사원이자 작가인 제가 실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과 독서대 같은 실제 활용 도구에 관한 소개 영상이었어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도구에 관한 이야기는 실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기계발러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어떻게 활용을 하면 좋은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영상과는 좀 다르겠죠?


(지난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링크 클릭 : https://youtu.be/L1cC656AI2M)




자기 계발은 완벽하게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 말입니다. 자기 계발의 주제가 무엇이든, 어떤 기술을 습득할 것인지가 중요하지만 그것은 목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자기 계발의 본질은 바로 “성장/발전”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라서 자기 계발이라고 쓰는 것이죠. 다시 말해 자기 계발은 근육을 키우듯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이 루틴을 만들 도구들을 5가지로 정해보았습니다.


1. 노트북 (쓰기, 기록, 루틴)


누구나 말합니다. 자기 계발에 독서와 글쓰기는 필수라고 말이죠. 맞는 말입니다. 식물도 성장을 시키려면 물과 비료 같은  영양분을 주입해야 합니다. 자기 계발에 있어 그 양분이 바로 책이고 책을 읽어서 양분을 몸에 흡수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양분 통을 키워서 점점 더 많은 양분을 받아들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 통을 키우는 작업이 바로 글쓰기입니다.

“읽고 쓰다”는 유치원 때부터 익숙하게 해왔던 우리들의 학습 방법인데 습관이 안되어 있을 리가 없습니다. 문제는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읽고 쓰기는 가능한데 기능이라는 단계를 넘어 맘껏 다룰 수 있는 도구로 발전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자기 계발에서 읽기와 쓰기는 피할 수 없으니 이 두 개를 기능을 넘여 도구화해야겠죠. 그 중간 매개체가 바로 노트북입니다. 책을 읽고,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고 정리하면서 자신만의 글을 써나가는 것, 결국 기록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기만의 읽고 쓰기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반드시 노트북이 필요합니다. 물론 집집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데스크톱 PC도 괜찮습니다만, 노트북이 훨씬 활용도가 높습니다. 값비싼 고성능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인터넷이 되고 메모장이나 워드 프로그램,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는 정도만 되면 됩니다. 집 근처 당근 마켓을 조회해보시면 10~20만 원선에서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작 전에 좋은 장비로 비싼 비용 치르지 마시고, 저렴한 것으로 일단 활용해보고 오래 그리고 꾸준히가 가능한 순간이 오면 좋은 제품으로 갈아타시길 추천합니다.



2. 운동화 (산책, 명상, 걷기, 생각, 루틴)


두 번째로 운동화를 선택한 이유는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운동화 신고 열심히 뛰라는 말이 아닙니다. 걸으세요. 요즘 집 근처 산책하기 좋은 곳 너무 많잖아요. 산책은 여러분의 머리를 훨씬 더 풍요롭고 맑게 해 줄 거예요. 개인적으로 함께 걷는 것보다 "혼자 걷기"를 추천합니다. 걸으면서 걸음에 집중하면 명상이 되고, 이것 저것 시야에 들어오는 사물과 사람들을 살피면서 생각하다 보면 글감이 생기고 생각이 풍성해집니다. 이런 활동들은 쓰게 될 것들과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맥락을 만들어내고 자신만의 지식으로 전환됩니다.


가끔 심장박동을 높여 뛰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달리기를 좋아하는데 심장과 근육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달리기를 하게 되면 힘들기 때문에 잡념이 싹~ 사라집니다. 자신의 몸에 오롯이 집중하는 순간을 만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런 걷기와 달리기가 루틴이 되는 순간 여러분의 자기 계발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자기 계발은 정신 활동이 아니라 정신과 육체의 상호 균형 활동이라는 점을 놓치지 마세요.



3. 체력 (수면, 샤워, 베개, 루틴)


두 번째 도구로 언급했던 운동화의 연장선인데 세 번째는 체력입니다. 바로 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 다들 진리로 믿고 계실 겁니다. 그만큼 인간의 삶에 잠은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수면은 단기 기억 영역에 저장되어있던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고른 숨과 움직임 최소화를 통해 활동을 통해 주간에 불균형화 되었던 몸을 다시 균형 상태로 바꾸죠.

 저는 처음 자기 계발을 시작하면서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 잠을 극단적으로 줄였습니다. 그 결과 빠른 성과를 얻었지만 반대급부로 엄청난 피로감과 체력 저하 그리고 급기야 번아웃 상태를 경험했습니다. 약 2~3개월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를 겪었습니다. 문제를 겪고선 다시 잠을 늘려 요즘은 최소 6시간 이상은 자려고 노력합니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 좋은 이불과 베개 그리고 취침 전 샤워를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싼 옷과 장신구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훨씬 더 중요한 잠에는 투자하지 않으실까요? 5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는 아니더라도 깨끗한 침구와 포근한 베개는 여러분의 자기 계발에 가장 큰 보약입니다. 아끼지 마시고 잠에 투자하세요. 이것 역시 습관처럼 지켜주셔야 합니다.



4. 알람시계 (자기 관리, 약속, keep going, 루틴)


네 번째는 망각을 일깨우는 알람입니다. 약속을 절대 잊지 않는 방법은 약속을 하는 그 순간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자기 계발이란 자기 자신이 세운 약속을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 누가 지켜보는 사람도 없고, 하지 않았다고 핀잔 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강제력이 없으니 약속은 잊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스스로 통제의 어려움을 알기에 주변 동료와 친구들에게 “담배 끊겠다.” “다이어트하겠다.”라며 선언하는 것이죠. 타인에게 한 약속은 눈치가 보이게 마련이라 실행하는데 약 1g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알람은 어떨까요?

알람은 의지는 확고한데 잊어버릴지도 모르는 망각의 순간을 놓치지 않게 만듭니다. 저는 새벽 5시, 낮 12시, 저녁 8시 반에 알람이 맞춰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지정한 시각에 정확하게 알람으로 저를 일깨우죠. 그 순간 저는 현재 저의 상태를 느끼게 됩니다. ‘독서하고 있는가?’ 점검하는 것이죠. 하고 있지 않아도, 나 스스로 약속한 시간이 되면, 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다음번 울릴 때는 계획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해보세요. 정말 별것 아닌 알람이지만 뜬금없이 울리게 되면 여러분은 분명 긴장하게 될 겁니다. 이렇게 알람을 통해 루틴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5. 방 (공간, 움츠림, 집중, 루틴)


마지막 다섯 번 째는 자신만의 공간입니다. 자기 계발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자신이 계발하고 싶은 능력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결국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고 그러려면 특정 장소에서만 (예를 들어 도서관이나 카페) 진행해서는 효율이 낮습니다. 결국 집에서도 틈날 때마다 독서나 쓰기, 명상 등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럴 때 필요한 곳이 바로 자신만의 방(공간)입니다. 근사한 방일 필요도 없고, 넓거나 온종일 나 혼자 써야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특정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면 됩니다. 식탁도 좋고, 자녀의 책상도 좋습니다. 누군가 쓰지 않는 시간에 자신이 차지하고 그곳에서 집중하는 활동을 루틴으로 만들어보세요.


예를 들어 "매주 일요일 14시~16시까지는 어느 곳에서 독서한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런 시간이 쌓일수록 여러분은 점점 빛나게 됩니다. 도서관도 좋고 카페도 좋습니다. 다만 이렇게 별도의 장소를 특정해두면 카페를 못 가면, 도서관에 갔는데 좌석이 없으면 그냥 미루게 됩니다. 아닐 것 같지만 진짜 그렇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꼭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자기계발 #타이탄의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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