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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태 Sep 15. 2022

8월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원래 매월 둘째주에 월간 베스트셀러를 소개하려고 했는데 금주에 명절도 있고해서 조금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미리 제작을 해두고 저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해서요.


그래서 이번엔 8월 4주차로 집계된 베스트셀러 TOP10을 소개합니다. 


우선 지난 8월 둘째주차 순위를 한번 복습해보면서 뭐가 바뀌었는지 보시죠. 

지난 순위는 1. 하얼빈, 2.헤어질결심 대본집, 3.계속가보겠습니다 4. 역행자, 5. 흔한남매 11권 이었습니다.

자 그럼 8월말에는 어떤 책들이 새롭게 나오고 어떤 책들의 순위가 내려갔는지 확인해보죠. 



1위는 여전히 김훈의 <하얼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명불허전이라고 그의 필력과 이름에 걸맞게 1개월째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 책을 읽었거나 읽고 계신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지난번 영상을 촬영하고 바로 구매해서 읽고 있는데 예상과 달리 이 책 진도가 잘 안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잠시 묵혀두고 있는 중입니다. 책이 조금 어렵다고 할까요? 사용하는 단어와 어휘들이 제법 생소한게 많아서 그런지 찾아보고 생각하면서 읽다보니 조금 지치더라고요. 아직 제 깜냥이 모자란 것이겠죠. 그런데 김훈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한건 확실합니다. 조금만 읽어봐도 훅 빨려드는 느낌이었어요. 그때 그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이번 명절기간에 고향가는 기차에서 집중해서 읽어보려고합니다. 다 읽고 블로그를 통해 리뷰를 남기도록 할게요. 기대해주시고, 여러분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봅니다.  



2위는 지난달 10위를 차지했던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 2>가 차지했네요. 이 책은 8월 10일에 출간된 책으로 지난번엔 막 출간된 책이라 순위가 좀 낮았었나봅니다. 1권도 대단한 인기를 끌었는데 2권 역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네요.


여러분 혹시 이 책 읽으셨을까요? 저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현재 1권을 읽고 있는데요 김호연 작가의 스토리텔링 방식이 저랑 잘 맞는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1권이 70만부 가까이 팔린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판매량이라면 분명 그 이유가 있을겁니다. 책을 읽어보면 처음부터 궁금증이 폭발합니다. 아들 걱정 많은 불편한 편의점 주인 염여사에게 등장한 기억을 잃고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는 독고씨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독고씨의 기억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로 이 책 페이지는 채워지고 있어요. 편의점 알바생 독고씨는 편의점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한명씩 치유해가는 과정에서 편한 감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가 기억을 잃었는지 그 비밀이 서서히 풀리는 이야기 입니다. 어떤가요? 읽어보고 싶지 않나요? 

현재 베스트셀러인 2편은 1편의 주인공들은 까메오로 등장하고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1편보다 1년반이 지난 후 이야기인데 편의점 주인도 염여사의 아들로 바뀌고 40대 알바생인 근배씨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현재 우리가 겪는 코로나라는 현실이 담겨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합니다. 따뜻한 감동과 흐뭇한 미소를 생각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3위는 유튜버 자청님의 <역행자>가 차지했습니다. 지난번엔 4위였는데 5월말에 출간된 책인데 아직도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4위는 최서영 작가의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가 새롭게 출간되면서 바로 올라왔습니다. 

혹시 유튜버 <가전주부> 아시나요? 아마 IT 제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분명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유튜브 가전주부 그가 바로 최서영 작가입니다. 배움이 고파서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애써서 배우고 그 과정에서 무언가 생산성을 얻게되어 현재 인기 크리에이터가 되었다는 그녀의 이야기. 전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무척 궁금합니다. 읽어보고 블로그 리뷰로 말씀드릴게요. 



5위는 이민진 작가의 작품 <파친코 1>이 차지했네요. 지난번 순위에서는 7위였는데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니다. 

몇 개월 전 애플TV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저는 드라마 이전에 책으로 먼저 읽었었는데 정말 잘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와 역사적 사건 그리고 이민자들의 삶을 제대로 조명해준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드라마는 소설과 큰 줄거리는 같지만 좀더 새로운 부분을 많이 추가해서 제작했는데 드라마도 명작입니다. 책보다 스크린을 좋아하신다면 드라마라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명작이에요.  



6위는 지난번과 같이 <불편한 편의점 1>이 차지했고 7위는 <파친코 2>편, 8위는 지난 순위에서 2위를 했던 영화 <헤어질 결심> 각본집이 차지했습니다. 영화가 개봉관에서 내려오면서 각본집 역시 조금 인기가 사그라드는 것 같습니다만 영화 각본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 아니겠습니까? 


9위는 이경애 작가의 <겟 머니>가 차지했습니다. 10위는 신진상 작가의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공부>가 차지했네요. 9~10위에 나란히 재테크 관련 서적이 자리한 걸 보면 현재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보니 사람들이 월급 외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두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은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책들 중에서 읽어보고 싶은신 책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생각했던 책을 읽으시기 바라고, 없으시다면 각 서점별 베스트셀러나 신간도서 코너를 한번씩 둘러보시면 분명 여러분의 눈에 꽂히는 책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또 이 두가지 활동이 결국 자기계발의 모든 것이라는 걸 알게 되실거고요.



https://youtu.be/0ctG-rh16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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