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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태 Jan 11. 2022

2022년 첫 한달쓰기는

[ Day1 ]


2022년이 벌써 11일이나 지났습니다. 올해는 무언가 새롭게 계획한 것들과 작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던 목표들로 연초부터 제법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 중 한 과제로 18번째 한달쓰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18번의 한달중 13번을 함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독서량은 더욱 늘었고, 생각이 좀 더 정제되었고, 글은 차분해지면서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축적된 시간의 힘이겠죠. 그래서 2022년도 꾸준히 한달을 실천하며 글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유명 작가가 된 이슬아 씨는 [일간 이슬아]라는 파격적인 글배달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당시 사이트에 글을 쓰고 발행하던 관행적인 방식의 틀을 깨는 기획을 했었습니다. 저 또한 거의 매일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제 글 생활 속에서 그녀의 서비스 같은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을 맛볼 수 있는 순간을 마주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하며 상상하고 실천하다 보면 그곳에 닿아있겠죠.


 


어제부터 샘 혼의 책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를 읽고 있는데 연초에 새로운 결심을 다지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서랍 속 얇은 새 노트를 꺼내 책 속의 문장을 만년필로 기록하며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이 노트가 제법 구겨지고 때묻어 익숙해질 때 즈음 지금 고민하며 기록하고 있는 올해의 목표들 중 몇 개는 달성률이 제법 높아져 있을 겁니다.


 


바깥바람은 매섭지만 덕분에 바짝 정신이 듭니다. 보도블럭 한편으로 흘러내린 물은 한파에 얼어붙어있지만 나무는 얼지 않은걸 보면 땅속은 여전히 따뜻한가 봅니다.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더욱 글쓰기에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날입니다.


#한달쓰기 #작가김경태 #글쓰기

#2022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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