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매일 씁니다
[ Day1 ]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한달 프로젝트
제법 오랜 기간 매일 써오던 글을 쉬었다. 물론 글을 멈췄던 기간에도 유튜브 영상을 준비하기 위해 매주 시놉을 쓰고 책을 읽었다. 비웠던 두 달 동안 12권의 책을 읽었고, 현재 4권을 동시에 읽는 중이다. 독서 클럽 한 곳에 참여 중이고, 새벽 운동도 지나주부터 다시 시작했다. 바쁘게 몸을 움직이고 스케줄러를 빼곡히 채워야 휴식이 맛있다는 걸 다시 실감하는 중이다.
오늘부터 한달쓰기를 다시 시작한다. 7가지 주제를 정했고 요일별로 하나의 주제에 관한 짧은 생각을 써보려고 마음먹었다. 오늘은 첫날이니 어떤 주제로 글쓰기를 시작할 것인가에 관한 글을 쓰고, 30일째 날은 성과를 정리할 거다. 그리고 남은 28일간은 7개의 주제로 각 4편씩의 글을 쓰면 28편이 채워진다. 이렇게 생각하니 벌써 서른 개의 글을 다 채운 느낌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글을 쓸 때 “뭘 써야 하지?”로 고민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아무 주제로 어떤 글을 써도 상관없는데 막상 글을 쓰려면 이상하게도 쓸게 없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글쓰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항상 몇 개의 주제와 소재를 미리 정해서 계획을 만들고 채워가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다.
이번에 선정한 7개의 주제는 독서, 자기 계발, 취미, 인간관계, 여행, 버킷리스트, 사실과 진실이다.
읽은 책에 관한 이야기, 독서 방법이나 소품, 자기 계발하면서 성공한 것들과 실패담, 인간관계에서 오는 현타와 즐거움, 가보고 싶은 여행지, 갔다 온 여행 정리, 버킷리스트 점검해보기, 다시 채우기,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현안들에 대한 내 생각과 사실(진실)의 비교 등으로 글을 쓰다 보면 금세 한 달이 지나갈 것 같다.
벌써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