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무엇이 당신의 독서를 가로막는가

제 1장 독(讀)한맛

by 김경태


“사람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


밥 먹는 습관, 일하는 습관, 잠자는 습관, 술 마시는 습관과 같이 수많은 습관이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곳에 숨어서 삶을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습관을 아주 우습게 여긴다.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배어 스스로가 제어하려고 해도 잘되지 않는 행동들. 습관은 스펀지에 잉크가 스며들 듯 시나브로 우리의 삶에 스며들었고 이제는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커다란 축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습관의 존재감을 잊은 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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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자기계발을 원한다면 “시간 관리”는 가장 중요하게 고민해야 할 주제다. 왜냐하면 삶은 시간의 흐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게 된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우리는 빈부귀천에 상관없이 하루 24시간의 시간을 가진다. 돈으로 비유해보면 자정이 되면 각자에게 86,400원(24시간*60분*60초)이 입금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이 돈의 특징은 아껴쓸 수 없고, 설사 아껴 쓴다 하더라도 다음날로 이월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고 똑같이 소비되는 돈인 것이다.


생각해보자. 직장인들은 보통 일터에서 8~10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다. 자신의 시간을 소비해서 가족을 부양하고 생계를 이어갈 돈을 버는 것이다. 또한 6~8시간은 잠을 자는 데 소비한다. 그러고 나면 남는 시간은 6~10시간 정도이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휴식, 취미활동, 공부, 대인관계와 같이 나와 내 주변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 시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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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습관으로 돌아가 보자. 무엇이 현재의 당신을 만들었는가? 부모님인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인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이 있는가? 감히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바로 당신의 습관이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다.”라고 말이다. 타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았을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지금 자신의 모습은 스스로가 결정한 결과물이다. 지금 이 책을 쓰고 있는 나 역시 내가 결정한 삶을 사는 것이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닌 내가 해야 하는, 그리고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시작은 백지장이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내 생활에 생긴 습관이 백지장에 한 줄 한 줄 칸을 채워가면서 나를 만들었다. 또 나는 현재 습관 중에서 빼야 할 것, 유지해야 할 것, 더하고 싶은 것들을 계속 고민해서 수정해가고 있다. 여러분도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매일같이 자신의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 이 순간, 다시 한번 여러분의 하루 일과를 종이에 써보자. 그 일과표를 보면서 기록이 만들어내는 자신의 스토리를 상상해보자. 자신의 이야기가 만족스러운가? 타인에게 들려줄 만한 이야기인가 아니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가. 이렇듯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그곳에서부터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찾아보는 것이 바로 자기계발의 첫 단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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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들의 하루 일과표에 독서가 포함되어 있는가? 단 몇 분이라도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미 주변의 사람들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아주 쉽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포인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책을 읽는 시간을 하루의 삶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여러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시간 일부를 책 읽는 시간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여러분은 우리나라 성인들의 평균 독서량(8.4권/ 1년, 2017년 통계청 자료)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는 다독가가 될 것이다. 이런 잃어버린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독서시간을 확보하는 열쇠다. 이 시간이 바로 여러분들의 삶을 변화시킬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만들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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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맛>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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