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교실에서 아이들이 어른에게 보내는 마음

by 글빛 지니
ChatGPT Image 2026년 3월 12일 오후 10_55_56.png 아이들의 마음을 오래 들어온 교실에서 시작된 이야기

나는 부모가 아니지만

교실에서 오래 아이들의 말을 들은 어른이다.


“선생님, 부모님은 우리 마음을 잘 몰라요.”


어느 날 교실에서 한 아이가 조용히 말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잠시 멈췄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은 말을
부모에게 하지 않는다.


교실에서 아이들은
부모에게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가끔 나에게 털어놓는다.


“엄마는 항상 바쁘다고 해요.”
“아빠는 성적 얘기만 해요.”
“잘하고 싶은데… 저는 못할 것 같아요.”


그 말들은 대부분
집에서는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다.


나는 부모가 아니다.
그래서 부모에게 무엇을 해야 한다고
조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교실에서 오래 아이들을 만나온 어른으로서
그 마음을 대신 전해볼 수는 있을 것 같았다.


이 연재는
부모를 평가하려는 글이 아니다.


아이들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어른의 언어로
조심스럽게 번역해 보려는 기록이다.


교실에서 들었던
작고 조용한 이야기들이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조금 늦게 도착하는 편지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정말 하고 싶었던 말.


그 마음을
천천히 풀어보려고 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른의 언어로 번역해 보는 글빛지니


geulbit_jini_stamp_original_size.png

#부모교육 #교실이야기 #아이들의마음 #학부모공감 #교육에세이 #교사이야기 #부모와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