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배운 꾸준함의 힘

꾸준함은 가르치는 말이 아니라, 보여주는 일이었다

by 글빛 지니

가르치는 일은

늘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그게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매일 아이들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돼”, “공부는 반복이야”라고 말하면서

정작 나는 그 말을 나 자신에게는 하지 못했던 것이다.


교실 안의 아이들은

틀리면서 배우고,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난다.


그 꾸준한 모습이

어느새 나를 가르치고 있었다.

‘꾸준함은 가르치는 말이 아니라, 보여주는 일’

그 말의 진짜 의미를

아이들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작은 집중의 순간들이 모여 꾸준함이 된다. 오늘의 한 걸음이 내일의 자신감을 만든다.

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함께 기뻐했고,

조금이라도 성장한 결과물이 보이면 눈물이 날 만큼 감동했다.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1년에 두 번씩 '보카킹 콘테스트'를 열고,

본사 스피킹 대회에도 참여시켰다.


방학에는 리더십 특강을 열고

아이들에게 시간관리표와 독서 습관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관리하는 법의 중요성을 알려주었다.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에게는 뽑기 이벤트,

포인트를 모아 물건을 사는 마켓데이,

떡볶이 파티와 팝콘 파티로 보상을 했다.


그 모든 정성과 열정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이들에게 하던 격려와 사랑을 나에게도 했다면,

나 역시 더 크게 성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걸.


아이들이 내게 보여준 꾸준함과 긍정의 힘 덕분에

나도 다시 철없는 순수함과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가르치며 배우고, 배우며 성장하는 교실. 아이들의 미소 속에 나의 하루가 자란다.

그제야 깨달았다.

꾸준함은 가르치는 말이 아니라, 보여주는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아이들이 있기에

오늘도 나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단단한 삶을 기록하는 글빛지니


“오늘 당신을 단단하게 만든 ’ 하나’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예:짧은 산책, 한 문장 기록, 따뜻한 차 한 잔 ☕)”


#브런치작가 #꾸준함 #자기성장 #교육에세이 #교습소이야기

#기록습관 #단단한삶


이전 04화✨부모가 아닌 내가, 아이들을 통해 부모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