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닌 내가, 아이들을 통해 부모가 되는
아이들이 내게 가르쳐준 사랑과 성장의 기록
부모가 아닌 내가,
어떻게 아이들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졌던 질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4년 동안
수백 명의 아이들과 함께하며
나는 어느새 아이들을 통해
부모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순간. 공부만큼 중요한 건 함께 웃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죠.”아이들은 부모님께 차마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종종 내게 털어놓는다.
작은 고민에서부터 마음 깊은 곳의 상처까지,
그 속삭임을 들을 때마다
나는 아이들의 편이자 대변인이 된다.
“학부모님께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 꽃처럼 향기로운 감사의 마음이 교실을 가득 채웠습니다.”그리고 그 마음을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전할 때,
부모님들은 “선생님 덕분에 아이가 이렇게 변했어요”라며
신뢰를 보내주신다.
나는 부모가 아니지만,
아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배웠다.
그 유대감 속에서 불안감 대신 행복을 얻었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길 위에서
오늘도 부모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이들에게 전하는 작은 응원. 달콤한 간식 속에 담긴 진심은 ‘함께 힘내자’는 메시지입니다.”아이들이 먼저 내게 마음을 열어주었을 때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부모님께조차 말하지 못하는 생각과 두려움을
아이들은 종종 나에게 먼저 고백하곤 한다.
“선생님, 사실은…”으로 시작하는 그 작은 용기 속에서
나는 아이들의 진짜 얼굴을 본다.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아이의 편이자 지지자가 되고,
때로는 부모님께 아이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다리가 된다.
아이들에게만 느껴지는 무한한 관대함
아이들과 함께하며 깨달은 점이 있다.
업무적으로 만나는 어른들이나,
때로는 가족에게조차
원칙을 지키지 않거나 변화가 없을 때면
서운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책 속에서 길을 찾는 아이들. 작은 한 권의 책이 아이들의 세상을 넓혀갑니다.”그런데 아이들 앞에서는 이상할 만큼 화가 나지 않는다.
아무리 말을 듣지 않고 못난 모습을 보여도
하루가 지나면 마음이 리셋된다.
다시 원래의 마음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아이들은 아직 성장의 길 위에 있는 존재이기에
실수조차 배움의 과정이라 믿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에게 무한히 관대할 수 있고,
그 사랑이야말로 아이들과 나를 이어주는 특별한 끈이 된다.
자주가 아닌, 깊이 있는 소통
나는 학부모님과 자주 연락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 번 연락할 때마다
아이의 변화와 노력, 마음의 결을 담아 전하려 한다.
“명절을 맞아 전한 답례 떡. 아이들을 키워주시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살짝 담아봅니다.”“이번 시험에서 아이가 열심히 준비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아이가 요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짧은 말이지만 부모님께는 큰 울림이 된다.
그 순간 부모님들은 아이의 성장을 함께 확인하고,
내가 아이를 얼마나 깊이 바라보고 있는지도 느끼게 된다.
자주가 아닌 깊이 있는 소통이
오히려 더 오래 신뢰로 남는다.
아이들과 함께 배운 부모의 길
나는 아직 부모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백 명의 아이들이
이미 내게 부모 됨의 방법을 알려주었다.
아이들과의 시간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내가 부모가 아니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아이들은 나를 믿고 의지했고,
나는 그 믿음 속에서 부모의 마음을 배우며 성장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불안하지 않다.
아이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이 내 삶을 지탱해 주고,
부모님들이 나를 믿어주시는 이유도
결국 아이들의 진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꿈과 비전은 나를 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주니어 청소년 리더십 센터의 꿈!
그래서 나는 오래전부터 하나의 소망을 품어왔다.
언젠가 주니어 청소년 리더십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그곳에서는 아이들이 단순히 영어 성적만으로 평가받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감정을 다스리며 시간을 관리하는 힘을 기르고,
책 속에서 지혜를 찾아내는 진짜 리더십을 익히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나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
그들의 눈빛은 가장 빛난다.
나는 그 빛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아이들의 웃음과 속삭임이 내게 준 선물처럼
나도 그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토끼 떡 세트. 아이들과 학부모님께 다시 전해받은 마음의 선물입니다.”부모가 아닌 내가,
아이들을 통해 부모가 되어가는 길.
그 길 위에서
나는 여전히 배우고, 성장하고, 행복하다.
오늘도 아이들의 웃음과 속삭임 속에서
부모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배워가며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내 삶의 가장 큰 축복임을 새삼 깨닫는다.
✨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을 기록하는 글빛지니
오늘 글을 읽으시면서 떠오른 경험이나 생각을 댓글로 나눠주시면
저에게도 큰 힘이 되고, 더 깊은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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