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보러 간 것이 아니라,
꿈을 데려왔다

함께 꿈꾸는 순간, 현실이 된다

by 글빛 지니
ChatGPT Image 2025년 10월 18일 오후 10_35_14.png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

브런치 10주년 전시장에서 이 문장을 마주한 순간,

나는 가슴 깊이 울림을 느꼈다.


브런치 작가가 된 지 한 달 남짓,

나는 글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을 다시 숨 쉬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글을 쓰고,

누군가가 공감의 마음을 눌러주고,

내 글을 기다려주는 구독자가 생기면서

나는 이전보다 훨씬 차분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었다.


하루는 더 분주해졌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여유로워졌다.


예전 같으면

금세 화나거나 무너졌을 감정들이

지금은 한 번 멈추어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 멈춤 속에서,

또 하나의 글이 태어났다.


그래서 브런치는

내게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나를 다시 살아나게 한 길이 되었다.

ChatGPT Image 2025년 10월 18일 오후 10_34_43.png “나는 이곳에 꿈을 구경하러 온 것이 아니라, 언젠가 나의 글을 걸기 위해 다짐하러 왔다.”

전시장으로 향한 발걸음


브런치가 10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

나는 이상하리만치 설렘을 느꼈다.


광주에서 서울까지,

평일 일정도,

아이들과의 시간도 조정해 가며

나는 ‘작가의 꿈’ 전시를 향해 걸어갔다.


솔직히 말하면,

그 전시는 단순히 보고 싶은 공간이 아니었다.

“나처럼 쓰는 사람들”의 숨을 느끼고 싶었다.

photo_2025-10-18_22-11-53 (3).jpg “언젠가 이 벽에, 나의 책들도 조용히 자리하길 바라며.”

그리고 그 길 위에서

한 사람을 떠올렸다.


나에게 처음으로 브런치의 문을 건넨

전남대 언론담당자.


그리고 지금도 첫 구독자로 남아

가장 먼저 내 글에 마음을 눌러주는 친구.


그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마음속에서만

글을 쓰고 있었을지 모른다.


이 전시는,

나 혼자 다녀온 여정이 아니었다.

나를 이 길에 세워준 마음들과

함께 걸은 길이었다.

photo_2025-10-18_22-11-53.jpg “브런치는 플랫폼이 아니라, 9만 5천 개의 심장이 모인 서랍이었다.”

꿈을 보지 않고, 꿈을 품고 돌아오다


전시장은 조용했고,

깊었고,

다정했다.


브런치북이 쌓여 있고,

작가들의 굿즈가 놓여 있었고,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글이 있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나는 그 ‘누구나’ 안에

처음으로 나 자신을 포함시키게 되었다.


photo_2025-10-18_22-11-52 (4).jpg “수많은 다짐들 사이에, 나의 한 줄도 현실이 되기를.”

구경 온 사람이 아니라,

이제는 걸어가고 있는 사람으로.


전시를 나서며 나는 조용히 마음속에 다짐했다.


“다음에는, 이 전시를 구경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 전시에 글을 남기는 사람이 되겠다.”

photo_2025-10-18_22-11-52 (2).jpg “나는 구경 온 사람이 아니라, 언젠가 이 벽에 남을 사람으로 서 있었다.”

나는 앞으로도 글을 쓸 것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닿기 위해서가 아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내 문장을 통해 멈추고, 숨 쉬고,

자신의 마음을 다시 들여다본다면

그것이면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사라지지 않을 순간을 기록하는 마음으로.

ChatGPT Image 2025년 10월 18일 오후 10_22_14.png 나는 이곳에 앉아본 것이 아니라, 이곳에 앉을 미래를 미리 연습했다.”


당신의 다짐은 무엇인가요?

이 자리에서, 당신의 한 줄 꿈도 남겨주세요.

함께 꿈꾸는 순간, 현실이 시작됩니다.


사라지지 않을 순간을 기록하는 글빛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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