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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동네 전망대, 생각 한 줌 #3
입춘이 지나고
미세먼지도 걷힌
맑고 흐린 이월의 산책길
그 많던 눈은 언제 녹았을까?
두텁게 쌓여서 넉가래마저,
부러뜨린 견고함이었는데
입춘이 와서 살살 달래니
시나브로 녹아서
어느새 땅과 하나가 되었네
밤새 겨울비 내린 산책길 / 23.2.10.
만날 걸으며, 솔직한 나를 만날 수 있는 ‘자기 탐험가’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