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럽의 상모 버스커>
2014년 6월 19일, 영국의 런던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부지런히 준비하여 나왔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궁전 앞에 있다. 이들은 다 어디에서 온 걸까? 프랑스? 스페인? 독일?
나와 명헌은 편의점에서 미리 사 온 샌드위치와 콜라를 마시며 잔디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였다.
세상에서 제일 맛없고 비싼 음식이 영국 음식이라는데, 어차피 여행을 시작하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나와 명헌은 영국에서 최대한 식비를 아낀 후, 그다음 여행지들에서 성대하게 음식을 차려 먹기로 하였다. (하지만 왜 나의 머릿속에서는 그렇게 식비를 아끼고 아껴, 유럽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닭볶음탕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하하하하. 이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