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위한 리서치중
좋은 것들에 많이 노출 되는 것은 중요하다.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생긴 하나의 습관
사진에 대한 편집증? 같은 것이 생겼다.
리서치를 나가는 날이면 카메라 메모리가 모자랄 정도로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에는 늘 용량이 모자랄 정도의 사진들이 담겨 있고, 인터넷, 전시회, 음식점, 카페 , 미술관, 새로운 곳에 가면 언제나 한 손에 사진 찍을 준비가 되어있다.
그렇게 찍은 정보들은 일을 하거나 미팅을 하거나
강의를 할 때 좋은 자료들이 된다.
제품이나 제작물의 그래픽적 요소, 형태, 컬러에서 오는 이미지, 폰트, 아이콘, 정보의 직관성 등을 보게 되며 공간에서는 바닥의 소재, 조명, 천장의 소재, 소품, 패브릭, 플랜테리어 등 다양한 요소들의 조합들을 통합적으로 바라본다.
세미나의 정보들을 사진으로 또는 글로 남기는 일은 생각의 정리를 할 수 있고, 전시회를 다녀와서는 새로운 디자인, 소재, 이벤트 방법, 조명, 사인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 그 일에 맞는 효율적인 제안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들은 내가 하는 일에 적재적소에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
남편은 늘 나를 직업병이라고도 말한다.
나의 피곤한 습관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
일하기 시작한 지 20년,
나에게 그저 습관처럼 새겨진 일이고 일상이 되었다.
그렇게 담은 정보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디자인할 때, 공간을 작업할 때, 강의의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자료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나만의 글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강의로 새롭게 탄생한다.
단순히 정보의 재사용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시각을 반영한 정보와 디자인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힘이 된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ceo맥밀런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는 1950년에서 10년 단위로 정리된 미국 10대 유통 순위를 담은 사진 한 장을 소개하며 자신의 “건강한 편집증”에 대한 이야기한 내용을 본 기억이 있다.
그는 늘 현상을 바라보며 새롭게 변화하지 않으면 몰락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20년 일을 해오며 전문성을 갖추고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정보의 카피가 아니라 정보의 통합적 사용과 재탄생으로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늘 새로운 것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며, 앞으로도 나의 분야에 대한 ’ 건강한 편집증’으로 또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찾아갈 것이다...
#sns를보다가 #오늘아침인사이트 #카피가아니라나만의것을만들어라 #정보의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