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넘는 봄날
모처럼 한가로운 낮을 걷는다
오늘 만난 봄은 색색깔 각기 다른 얼굴이다
바쁜 일정들을 쫓겨다니다 벚꽃 시즌을 놓칠 즈음
오늘 지나가는 봄을 만났다
한나절의 여유면 이런 아름다운 시절을 만난다
한가로이 걷는 날, 바삐 달리던 마음을 멈추고,
봄을 느끼고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을 떠올리고,
또 함께 걷는 이들과 나누는 봄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소소한 이야기와 봄내음, 살랑바람 더할 나위 없는 날
지금만 만날 수 있는 봄의 시간을 즐겨야 하겠다
곧 짧은 봄이 지나갈 것 같다.
봄을 걷다 -서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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