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쉼표

반짝반짝 빛나는

by 박상희


‘자연과 쉼이란’
며칠 나온 근교에서 그저 보고 듣고 떠드는 사이 몸도 마음도 풀어져가는 기분이다.
초록이 가득한 풍경, 근간에 맞지 못했던 비, 한 시간 남짓 걸으며 듣는 물소리, 새소리에 몇 달을 보상받는 기분이다.
자연 속에서 받은 치유의 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벌써 상반기가 끝나가는 6월이다.
잠시 며칠 나온 근교 리조트에서의 며칠을 보내며 지난 6개월을 돌아본다.

해마다 시간이 점점 빨리 흐른다.
초등 1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듯한데 아이는 벌써 고학년이 되었다.
아이가 자라는 속도만큼 나의 시간도 점점 빨리 흐른다.
나의 일도 아이 학년도 4년 차 아이만큼 한 뼘 나도 같이 크고 있음을 느낀다.
체계와 룰을 정의하고 고민하던 결정들도 마무리하며, 앞으로 또 자라야 할 일들이 보인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면 돌아보게 된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쫒다가 내가 놓친 일들 , 하지 않기로 했지만 하고 있는 일들 돌아봄은 늘 다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

그래서 이렇게 쉼이 필요하다.
사는데 바빠 미루고 눈앞에 일이 걱정돼 미루지

말자.

지금뿐인 이 시간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다.

자연의 백색소음들을 담아왔다.

쉼의 시간의 중요성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또 나아가기 위해 짧은 휴가의 기록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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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휴식 #백색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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