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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오브피스 Nov 20. 2022

Gstar 지스타 2022 후기

B2C 행사장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 정리.

안전요원들이 많아서 좋았다. 사람이 북적댔지만, 시장통은 아니었다.

부스 도우미들이 노출도 심한 복장으로 어필하는 부스가 거의 없었다. 밝고 건전하게 게임만 즐기면 되는 분위기라 편안.

스토리 게임들이 거의 없었다. 실험적인 게임들도 잘 보이지 않았다. 메인 키워드는 모바일, PC, PVP, VR(VR은 살짝 곁다리). 게임은 다양했지만, 결이 다양하지는 않았다.

코스프레의 경우 리그오브레전드나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의상을 입은 분들이 많이 보였다. 정작 리그오브레전드 부스는 없었지만.

경품을 주는 부스는 많은데,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들이 없었던 것이 놀라웠음.

국내 게임사 위주의 행사였다. 전혀 글로벌하지 않았다!


그리고 B2B.

예전에 비해 수익화 업체들의 참가가 많이 줄었다. 여러 서비스들이 SaaS화 되고, 업계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서 그런 듯하다.

NFT, P2E, 블록체인 관련 업체들이 있긴 있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었고 사람들의 관심도도 낮았다.

이전에는 게임 현지화, QA, 운영, 광고대행 등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따로 있었는데, 이제는 몇몇 대형 업체들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되었다.

미팅 라운지는 왜 구석에 있었을까? 중앙에 있었으면 탁 트인 느낌도 주고, 사람들이 활발히 미팅하는 모습도 보여 더 생동감 있는 현장을 만들 수 있었을 듯.

해외 회사의 외국인 담당자분들 중 한국어를 잘하는 분들이 많았다. 내가 영어를 하거나 통역분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전혀 없었다.


세션의 경우 총 4개를 참가했는데, 1개 빼고는 모두 내용과 진행이 훌륭했다. 하지만 이미 글이 길어졌으니 자세한 정리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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