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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오브피스 Dec 25. 2022

안드로이드 13을 이제야...

안드로이드 13이 릴리즈 된 것은 8월. 그러나 갤럭시 쪽은 12월 들어서야 업데이트가 가능했다. 나는 기다림에 지친 나머지 까맣게 잊고 살다가 드디어 어제 업데이트를 마쳤다. 내 휴대폰은 갤럭시 a52s인데, 다행히 13 업데이트 후에 휴대폰이 버벅거린다거나 무겁다는 느낌은 없다.


안드로이드 13의 첫인상은 "뭐가 바뀐 거지?"였다. 이전에는 대형 업데이트 후 모든 것이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웠는데, 이번에는 겉모습에는 거의 변경점이 없었다. 유튜브에서 '안드로이드 13 기능'이라고 검색 후 하나씩 뜯어보고 나서야 인지가 되었다.


늘어난 개인화 옵션

- 잠금 화면의 시계와 알림 창의 크기, 폰트, 색깔 등을 지정할 수 있다. 하단에 나의 연락처가 늘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 배경 화면의 색감에 따라 아이콘 및 버튼의 색깔 팔레트가 변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 각 앱마다 어떤 식의 알림을 뜨게 할 것인지 개별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

- 휴대폰 진동의 강도를 상황마다(전화, 시스템 등)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간단한 화면 분할

실행되고 있는 앱을 화면 상단/하단/팝업으로 고정시켜 놓을 수 있다. 한쪽으로 고정시켜놓은 다음, 다른 화면에서는 다른 앱을 구동하는 식이다 (예: 유튜브를 보면서 인스타그램 하기).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할 때 입력 페이지랑 1PASSWORD를 분할로 실행하니 입력하기 무척 편리했다.


추가로, [설정 > 실험실]로 이동해 옵션을 활성화하면, 두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는 것만으로 화면 분할을 사용할 수 있다. 매우 간편 편리!


위젯 쌓기

- 원래 위젯은 각자만의 공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제 여러 위젯을 (크기만 같다면) 한 공간에 쌓아놓을 수 있다. 자주 쓰지 않는 위젯 여러 개를 한 곳에 쌓아놓고, 필요할 때 왼쪽 오른쪽으로 스크롤하며 확인할 수 있다.

- 알람 위젯이 생겼다. 원래는 시계 위젯만 있었는데, 이제는 알람 전용이 생긴 것. 자주 사용하는 알람을 (굳이 시계 앱을 실행하지 않고) 켜고 끌 수 있다.


보안 업데이트

사진에 있는 글자를 복사할 수 있게 됐다. iOS16에도 추가된 것 기능이다. 사진에 있는 글자 영역을 터치해 1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자동 인식되어 텍스트가 선택된다. 그대로 복사해서 다른 곳에 붙여 넣으면 끝.


보안 업데이트

보안 옵션들이 한 곳에 정리되어있어 깔끔해졌다. 보안 옵션 중 어떤 것을 설정하지 않았는지 표시도 해준다. '더 안전한 휴대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가 친절해졌다.


...


그 외에도 업데이트 내용이 많지만, 당장 와닿는 것은 이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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