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단위부터 시작해보자.
1. 비트(Bit)는 0 또는 1이다.
2. 비트가 8개 모이면 1 바이트(Byte)가 된다. 영문 알파벳 1개의 크기가 1 바이트다.
3. 1000 바이트는 1 킬로바이트(Kilobyte, KB). 이메일 한 통 정도의 크기다.
4. 1000 킬로바이트는 1 메가바이트(Megabyte, MB). 유튜브 썸네일 두세 개 정도의 크기.
5. 1000 메가바이트는 1 기가바이트(Gigabyte, GB). 유튜브 영상 20~30분 정도의 크기.
6. 1000 기가바이트는 1 테라바이트(Terabyte, TB). 최신 게임 약 스무 개 정도를 설치할 수 있다.
7. 1000 테라바이트는 1 페타바이트(Petabyte, PB). 사진 약 55억만 장.
8. 1000 페타바이트는 1 엑사바이트(Exabyte, EB).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의 총량이 약 10~15 엑사바이트다. 기가바이트로 치면 100~150억 GB.
10. 1000 엑사바이트는 1 제타바이트(Zettabyte, ZB). 데이터센터 약 천 개를 합친 크기.
11. 1000 제타바이트는 1 요타바이트(Yottabyte, YB). 인류가 아직 근접해보지 못한 데이터량.
2018년 기준으로 인류가 생성하고 복제한 데이터의 총량이 약 44 제타바이트라고 하며, 2025년에는 175 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아마 10~20년 후에는 요타바이트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을까. 그때의 세상은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그렇게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