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
옥상에 오르려면 계단이든 엘리베이터든 선택해야 한다.
계단은 힘들지만 건강과 성취가 뒤따르고,
엘리베이터는 편하나 매 층마다 멈출 지도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1층에서 옥상으로 곧장 순간이동할 수는 없다.
결국 한 층씩 오르는 수고를 피할 길은 없다.
나무 위의 원숭이는 신선한 과일을 따먹지만 땅에 남은 돼지는 떨어진 것만 먹는다. 신선한 사과는 오직 거친 나무를 맨 손으로 오르는 자의 몫이다.
그런데 요사이 가능하지도 않은 순간이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아졌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