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
방금 피곤해 낮잠을 자다가 개꿈을 꾸었는데
AI 3형제에게 해몽을 꿈내용을 동일하게 들려주고 해몽을 맡겨보았다.
아래는 꿈의 내용.
방금 개꿈을 꿨는데 강남에서 후배들과 술을 마시다가 약속 시간을 놓쳤어. 버스는 안 오고 한 택시엔 스무 명씩 타고, 밤인데 해가 뜨는 이상한 상황이었지. 옆에 있던 할머니가 태풍이 온다고 했고, 길가엔 물에 젖은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어.갑자기 병력들이 나타나 계엄령처럼 길의 사람들을 체포했고, 우린 억울하게 끌려갔어. 계속 들리던 시끄러운 탭댄스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가니, 중증 장애인들이 손으로 탭댄스 소리를 내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어. 소아마비였던 그들은 형제와 조카를 위해 관광객 돈으로 살아가고 있었지. 그들에게 후원하는 건 원칙상 안 되고, 스스로 번 돈으로만 살아야 했어. 엄마가 "한 달에 5만 원도 안 되냐"고 물었지만 안 된다는 답만 들었고, 그 모습에 울음을 터뜨렸어.
세 모델의 상이한 반응이 재밌다. 하도 일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뭐든 일로 생각하는 GPT, 상담치료센터에 온 기분이 드는 Claude, 둘 사이의 Gemini.
각 AI가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정보가 다르고 모델 별 특성이 다르기에 해몽도 제각각이다. AI 활용데 해새 내가 잊고 있던 것들이 스물스물 떠오른다. 사람도 마찬가진데 사람이 만든 AI라고 다를까.
할 일이 또 하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