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내 가장 큰 꿈 중 하나는
지방의 낙후된 기업문화를 최소한 서울과 비슷하게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의 업무문화가 과연 좋은것이냐는 차치하고)
너무 크고 광범위한 문제이기에 그 수단으로
SaaS보급 및 컨설팅을 선정하고 지금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내 생각과는 크게 다르게 움직이는 판이 보여 걱정이다.
수단으로서의 일과 목적으로서의 일이 뒤바뀌는 세상,
南征의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써봐야겠다.
요즘 1주일에 보통 B2B SaaS회사를 대여섯군데씩 만난다.
만나는 분들마다 모두 어려워하고 있고 돌파구도 마땅히 보이지않는다.
채널톡의 기록적인 성장과 잔디의 흑자전환, 그리고 콜라비와 콩체크의 서비스 종료.
어느 영업팀장님은 요새 시장을 부인부 빈인빅이라고 표현하기도한다만 글쎄..
일반영업을 하려고 갔더니 정부지원사업얘기를 하고 정부지원사업으로 신청하랬더니 페이백을 요구한다.
나도 정부지원사업, 특히 비대면바우처가 망쳐놨다곤 떠들고다니지만 그게 전부일까.
아니다. 고객 입장으로 돌아앉으니 아직도 갈 길이 먼 서비스가 부지기수다.
단순히 돈을 버는 세일즈가 아닌
고객 인식을 전환하는 컨설팅이 선행되어야하진 않을까.
왜 써야하는지도 모를 서비스에 대가를 지불하는 바보는 없다.
그렇다면 쓸 이유를 만들어줘야한다.
시장에 큰 산불이 일고있는데 언제까지 불탓만 할까. 불로 타버린 것을 돌아보지 말자. 뒤이어 움틀 새싹이 되려고 힘쓴다면 생존을 넘어 미래에 디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