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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18
질병&비만3편 - 당뇨병과 다이어트
브이한의원 비만과 질병3
Q1. 당뇨병이 있는데
살을 뺄 수 있을까요?
브이한의원 다이어트클리닉을 내원하시는 분 중,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 주로 하는 질문입니다. 이분들은 단순히 외형적으로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얻고자 다이어트를 계획하신다기보다는, 한방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해서 당뇨병을 개선하고 치료하려는 주요한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병원에서
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 중이거나,
기저 인슐린 주사 처방을 받아
매일같이 혈당을 관리를 해야 하는 분들의
다이어트는 일반인과 다릅니다.
대부분 당뇨병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체중감량과 식이조절이 필수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여러 번 시도해 보았지만, 매번 '혈당' 이 걸림돌이 되어서 체중조절은 번번이 실패하셨던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혈당 때문에 다이어트의 한계를 느끼고, 한방다이어트로 살을 빼기 위해서 내원하셨던 분들의 고민을 토대로, 당뇨병과 다이어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병 이력이 있는 분을 위한 포스팅인 만큼,
병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인 개요, 원인, 증상, 용어에 대해 설명하기 보다는 "혈당관리를 최우선에 두는 다이어트"로, 당뇨병을 관리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인의 다이어트
혈당관리를 최우선시하는 다이어트
당뇨병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혈당조절입니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망막,심혈관,신장,신경계 등에 무서운 당뇨합병증이 나타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보다 줄어든 식사량 때문에 저혈당 쇼크가 오지 않도록 유의하는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이어트시
저혈당 쇼크상태를 유의하세요
전체 섭취하는 칼로리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량 단위도 식사량에 맞춰서 낮게 조절하고, 공복기간이 길어져서 저혈당이 오지 않도록 체크해야합니다. 3끼 식사의 식간 또는 식전에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한다면 10Kcal의 낮은 열량으로 포만감을 유지하고 포도당을 섭취할 수 있어서 저혈당의 우려는 크게 없지만, 한약 같은 보조적인 수단이 없이 다이어트를 진행한다면 더욱 저혈당에 유의해야 합니다.
1일 3끼 규칙적인 식이습관
체성분과 기초대사량에 근거하여 일일 섭취칼로리를 결정하여 총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 줍니다. 지방식이를 줄이고 유제품은 저지방으로 선별하여 섭취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당 흡수를 지연시켜서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혈중 지질 농도도 개선해주면서 포만감을 유지시켜 허기지지 않게 해주므로, 하루 30그램 내외로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매 끼니마다 반드시 당지수GI가 낮은 현미콩밥이나 잡곡밥 등 탄수화물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식단을 구성하여,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하고, 몸이 필요로 하는 포도당을 섭취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았던 당지수 GI는 당뇨환자가 음식선택을 선택할 때 가이드가 됩니다. 다이어트 식단 2편 참조) 당지수GI가 높은 식혜, 꿀,잼, 정제당,물엿등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일 3끼
당지수 낮은 탄수화물이 필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칼로리 섭취
규칙적인 식습관
1일 3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칼로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이 규칙적이고 장기간 유지할 수 있어야 혈당의 변동에 대한 대응과 치료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부분입니다.
술은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만 높아서 피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지 않고 알코올만 섭취하면 저혈당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드시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더욱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가벼운 운동
(단,공복에 하는 운동은 저혈당에 유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은 필수입니다.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은 높은 혈당을 떨어뜨리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열량을 적절하게 소비합니다.
경보, 조깅, 수영,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등은 모두 당뇨병에 적합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브이한의원에서는 1시간 이상 빠르게 걷기를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도록 권유합니다만, 하루에 두 차례 30분씩 나누어서 하거나 짧게 여러번 운동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모든 운동 전 후 반드시 저혈당에 유의하고, 되도록 공복에는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모든 운동 전 후
반드시 저혈당에 유의하고,
공복에는 운동을 자제
유산소 운동과 함께 0.5~3kg 정도 아주 가벼운 중량을 들어올리는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당뇨병으로 인해 약해지는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 당뇨병성 합병증(심장, 혈관, 망막, 신경)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한 근력운동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Q2. 살을 빼면,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을까요?
A. 과체중/복부비만인 상태에서
체중(신체질량지수:BMI)을 감량하면
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으며,
약이나 인슐린에 의지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혈당조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에는
"완치"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체중감량과 식이조절, 운동요법 등으로 혈당관리가 정상적으로 잘 되어서, 경구 혈당 강하제나 기저 인슐린 주사를 중단하게 되더라도 절대 당뇨병이 '완치되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혈당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언제든지 다시 오를 수 있고, 악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은 평생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하는 질병입니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해서 혈당을 잘 관리할 수 있게 되더라도,
당뇨병은 평생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검사/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더욱
다이어트 한약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다이어트 할 때 저혈당이 오지 않도록
혈당을 적극적으로 체크하고, 당지수GI가 낮은 음식선택해서 식단을 짜고, 일일 총칼로리 섭취량을 계산하고, 줄어든 식사량에 따라 인슐린 용량도 낮게 조절해주고, 생활습관, 운동요법 등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아서 안전하게 체중을 줄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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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개인의 체질과 몸상태에 맞추어 건강을 개선시키면서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건강한 일반인들과 비교했을 때 당뇨인의 다이어트는 혈당관리와 식이조절이 힘들고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아서 까다롭고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욕억제 및 체력유지, 소화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한약의 도움을 받으면, 복잡한 식이조절과 체중조절을 보다 덜 힘들이면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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