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수무강 한의원 Apr 26. 2018

아시아계 여성의 산후풍

브이한의원 출산 후 다이어트2

지난 산후다이어트 1편에서는

【산후조리】와 【산후 다이어트】 그리고 【산후풍】의 연관성을 알려드렸습니다. 편의상 진료과목은 3가지로 구분하지만, 실제 내원하시는 산모분들의 진료는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산후조리】, 【산후풍】,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하나의 맥락에서 진료하면서 동시에 치료해야하는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특히,  【출산 후 다이어트】는 반드시

제대로 된 산후조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과,

아기를 낳은 직후부터 보혈한약을 통해 몸조리에 신경을 쓰고 부종을 해결할 때, 산후풍과 산후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오늘은 산후다이어트의 2번째 시간으로,

【산후조리】와 【산후풍】, 【산후비만】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가운데, 【산후풍】의 정의와 원인, 예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후풍(産後風)
산후풍(産後風)이란?

산후풍을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출산 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의미입니다.

아기를 낳은 후 산후조리를 잘못했을 경우, 쇠약해진 산모의 신체 곳곳에 통증과 시림, 기능저하 등 이상증세들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출산후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인 병증을 통틀어서 산후풍(産後風)이라 합니다.   

산후풍 대표 증상은 허리, 골반, 무르프 발목, 손목 등 신체 관절의 통증과 시린 증상


산후풍의 증상

허리, 골반, 무릎, 발목, 손목 등 신체 관절에 통증과 시린 증상이 일반적입니다. 몸 이곳 저곳에 뼈마디가 쑤시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시거나, 따뜻한 곳에서도 으슬으슬한 한기를 느끼는 등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도 흔합니다.  이유 없이 식은땀이 흐르면서 몸이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쑤신다, 저린다, 시큰거린다,
뼈마디에 바람든 것 같다
뚜렷한 병명으로 진단이 불가능한
몸속 이곳 저곳의 이상증상들

자궁과 비뇨기 계통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출산으로 손상된 골반의 근육 인대로 인해 발생하는 요실금이나 야간뇨와 같은 비뇨생식기계의 증상들도 산후풍에 포함됩니다.


산후풍의 주요 증상들

ㆍ온몸의 뼈마디가 쑤시는 듯 아프다
ㆍ관절이 시리고 저리며 뻣뻣하다.
ㆍ허리와 골반이 저리고 아프다
ㆍ손목이 유달리 아프고 시큰거린다
ㆍ식은땀이 많아지고 무기력하다
ㆍ추위를 타고 오한이 든다
ㆍ잇몸이 자주 붓고 이가 시리다.
ㆍ얼굴과 몸이 잘 붓고 부기가 안빠진다
ㆍ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되며, 신물이 올라온다.
ㆍ눈이 침침해지고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
ㆍ요실금, 대소변 이상증세가 있다.
ㆍ두통, 불면증, 우울한 기분이 든다
ㆍ심장이 두근대며 불안하다
산후풍의 원인

산모는 출산과정에서 력과 혈액을 많이 소모해서 몸이 극도로 허약해져 있는 상태인데요, 이때 신체가 냉기(찬바람, 찬물 등)에 노출되거나 과로할 경우에 산후풍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산모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온몸의 관절과 결합조직들이 느슨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산후조리를 잘못하거나 육아나 가사등으로 과로하게 될 경우 관절에 무리를 주어서 산후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릴렉신(Relaxin)호르몬과
산후풍의 연관성

임신 후 5개월에서 출산후 6개월까지 엄마의 몸은 릴렉신(Relaxin)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릴렉신은 인대를 구성하는 콜라겐조직이 잘 늘어날 수 있게 이완시키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 덕분에 임신기간중에 자궁은 태아의 성장에 맞춰서 순탄하게 커질 수 있고, 출산 때에는 골반이 잘 벌어질 수 있도록 치골결합조직을 유연하게 변화시켜, 자궁경부를 열어주어 아기가 쉽게 나올수 있도록 합니다.

문제는 이 호르몬이 자궁이나 골반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결합조직들을 유연하게 이완시켜서 느슨하게 만들어 버립니다.관절과 척추의 인대가 느슨해지고 뼈마디가 벌어져서, 조금만 무리하더라도 쉽게 다치거나 신체의 발란스가 깨어져서 곳곳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잇몸과 치아의 결합도 느슨해져서 잇몸이 붓고 흔들리거나 약해지기 쉬워서, 딱딱한 음식이나 찬 음식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릴렉신은 위문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의 역류를 일으키고, 머리카락을 잡아주는 결합조직도 느슨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증상의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릴렉신 호르몬이 급감하는 출산후 4개월,
길게는 출산후 6개월까지는 몸조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근육량이 적은 산모의 경우는 골반과 신체의 모든 관절에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서양의 여성들은
산후조리를 대충하고
산후풍 개념도 별로 없던데
산후풍은
오래된 미신아닌가요?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간혹, 산후조리의 중요성과 산후풍이란 단어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임산부나 보호자분들이 계십니다.  매스컴에서 보아온 서양 문화권 여성들은 출산 후 며칠만에 샤워를 하고 하이힐을 신은 채 퇴원을 한다거나, 차가운 장소와 냉기, 찬 음식을 금기시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이나 얼음이 든 음료수를 마시고도 빨리 회복하는데, 왜 동양 문화권에서만 유독 산후조리 기간도 길고, 오래된 미신처럼 금기시하거나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지 의아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뚜렷한 병명이 없이 산후풍으로 진단되는 증상들을 마치 꾀병이라고 치부하는 무정한 사람들이 있는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아시아계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근육량과 지방량때문에 보다 각별한 산후조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산후풍의 위험성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서양 백인여성과 아시아 여성의 신체차이

서양 백인여성과 동양 아시아계 여성의 신체구조는

체형, 근육량, 지방량, 골반의 크기와 골반강의 형태, 신생아의 머리크기  등 에서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여기에서 비롯된 동서양 산후조리문화의 차이점과 산후풍의 우려에 대한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서양/백인계/라틴계/아프리카계 여성
V.S
동양/아시아계 여성

서양인은 동양인에 비해 근육량과 지방량이 많다.
통증으로부터 회복이 빠르고,
골반, 골격계,근육계의 회복이 빠르다
냉기에 인체깊이 침투하는 속도가 더디며
냉기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

서양인의 신생아의 머리크기는 동양의 신생아 보다 작은반면
산모의 골반은 아주 크고 넓으며, 골반강이 정원형에 가까워
출산이 수월하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시행하는 회음부 절개등의 시술이 드물어 회복이 빠르다

동양인 여성은 서양의 백인 여성에 비해 골격이 작고 근육량과 지방량이 월등이 떨어집니다.  평균적으로 서양 여성보다 골반의 크기가 작고 골반강 역시 좁고 납작한 타원형에 가까운데, 신생아의 머리크기는 오히려 월등히 크므로 출산시 산통과 골반의 변형정도가 서양인에 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출산이후 전반적인 체력 저하와  출혈로 인한 기혈 저하에서 회복이 더디게 됩니다.


산후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골격, 근육량, 지방량
골반의 형태와 아기의 머리크기
서양의 백인여성과 동양의 아시아계 여성의 신체적 차이

동양인의 부족한 근육량과 지방량은 출산 이후,  임신 이전의 몸 상태로 회복하는 속도를 더디게 하고 여러가지 만성 후유증을 앓기 쉽게 합니다. 특히 발달되지않은 얇은 근육은 외부의 냉기를 인체 심부로 쉽게 직접적으로 전달시키는 특징이 있어서 산후풍의 우려가 높아지게 됩니다.  동양여성의 산후조리가 더 각별해야하고 더 장기간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신체의 차이입니다.


산후풍의 예방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방법처럼, 산후풍도 출산 후 몸조리를 신경써서 제대로 할 경우에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예방법은 아기를 낳은 직후부터 보혈한약을 복용하여,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하고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하여 부종을 해결하면서 체계적으로 몸조리를 해주는 방법입니다.


산후풍의 예방은
출산직후부터 보혈한약으로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는것

그러나 이미 산후풍 증상이 생겼다면, 더이상 방치하지 않고 조속히 치료를 시작하는것이 오래 고생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브이한의원의
산후풍의 치료방법
기력회복, 체형회복, 산후풍 예방 치료, 부종해소, 오로 노폐물 배출, 기혈순환촉진, 통증완화, 근력강화
건강을 되찾는 산후조리와
산후풍 치료, 체중감량까지
브이한의원이 적극 도와드립니다

산모의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 맞춤 조제한 청정한약으로 제왕절개 상처나, 회음절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합니다. 어혈한약으로 자궁의 수축을 원활하게 하여 오로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서 회복을 돕습니다. 산후풍 한약으로 몸 곳곳의 관절통증을 다스리고, 관절의 부종을 제거하며, 약화된 근력을 강화시켜 회복합니다. 보혈 한약으로 출산시에 다량으로 손실되었던 혈액을 보충하여 기력을 회복하고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약 외에,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한방시술과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치료등 안전성이 검증된 각종 시술로, 산후풍으로 인한 관절의 통증과 불편한 증상을 경감시키면서, 기력을 회복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드립니다.

한방다이어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작가의 이전글 산후조리/산후풍/산후비만의 연관관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