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당신은 돈이 통장에 쌓여가는 것을 보는 걸 좋아합니다. 당신 통장의 돈이 어떤 이유에서건 당신의 손을 떠나는 걸 싫어하죠. 하지만 우리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돈을 통장에만 보관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요.
그러니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것에 집착하지 마세요. 현금을 다른 자산의 형태로 계속 바꿔가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자산으로 말이죠.
민주주의 체계에서는 정치가들은 표를 얻기 위해 계속 돈을 찍어낼 겁니다. 그러니 유통되는 돈의 양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집니다. 짜장면이 다시는 1,700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내 월급이 우리 아버지 시대의 월급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집니다. 그러니 돈을 실물자산으로 바꿔놓으세요. 주식, 부동산, 금을 사면 됩니다.
돈의 가치가 높을 때 실물자산을 사들이고, 실물자산의 가치가 높을 땐 팔아서 현금으로 바꿉니다. 투자는 결국 이 행위를 계속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면 자산의 규모가 불어나게 됩니다.
부자는 결국 자산의 형태를 변경하는 적절한 시기를 잘 아는 사람이고, 그 행위를 반복하면 부자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돈의 가치는 언제 높아지고, 낮아질까요?
‘돈의 가치 = 금리’라고 했습니다. 금리변화를 보면 돈의 가치가 올라갈지 내려갈지 알 수 있습니다.
실물자산과 돈은 각자 시소의 반대편에 앉아있습니다. 자연스레 돈의 가치가 상승하면 실물자산의 가치는 하락하고, 반대로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 실물자산의 가치는 상승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금리 변화만 주목해도 두 자산의 가치 변화를 모두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금리가 오를 때는 실물자산을 현금으로 바꾸고, 금리가 내릴 때는 현금을 실물자산으로 바꿔가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의 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시 그 불어난 돈을 또 내보내어 더 많은 돈으로 돌아오게 만들면 됩니다.
주식을 공부하다 보니 주식은 투자라는 큰 틀 안에 하나의 자산 형태일 뿐, 결국 투자는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게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기에 따라 당신의 포트폴리오에서 각 자산의 비중은 자연스레 변하게 될 겁니다.
‘25.7월 현재와 같이 모두가 경기 침체를 느끼고 있는 시기에는 정부가 기준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오히려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적이 금리하락이 예상됩니다. 이럴 때는 현금 비중을 최소화하고, 계속 실물자산을 매수해야 합니다.
이 글은 주식에 대한 것이니 다른 자산은 차치하고, 주식을 사들여야 하는 시기라고 말하겠습니다.
2023년 우리의 포트폴리오에서 90%를 차지했던 현금과 부동산 비중은 계속 줄어들어 ‘25.7월 현재 76% 까지 내려왔습니다. 제 욕심에는 이 둘의 비중을 50%까지 줄이고, 나머지 50%를 주식으로 채우고 싶네요.
지난 2년간 기준금리는 계속 낮아지고, 코스피 PBR도 지속적으로 낮아졌습니다. 사람들은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고 합니다. 주변에서 미국 주식에는 투자하지만 국장을 한다는 사람은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니 국장이 싸진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돈의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시기라 판단했습니다.
이런 시기는 아무도 국내 주식을 쳐다보지 않기 때문에 주식 가격이 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니 근로소득으로 모은 돈을 모두 주식의 형태로 계속 바꿨습니다.
최소한의 비상금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그대로 남기고, 발생하는 잉여 현금은 모두 주식이라는 자산 형태로 바꾼 겁니다. 주식투자로 수익이 난 것도 모두 주식에 재투자합니다. 점차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갑니다.
지금은 그럴 때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금리인상으로 기조가 바뀐다면, (반드시 그 시기는 옵니다.) 그때는 반대로 주식을 팔고 현금의 형태로 바꿔가야겠지요. 그렇다고 주식 비중이 갑자기 0%가 되진 않겠지요. 우리는 바닥과 천장을 알 수 없고, 변곡의 시기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그저 비중을 조절해 나가는 것뿐입니다. 그때는 주식 비중은 줄어들고, 현금 비중은 늘어가겠죠.
그러다가 다시 금리인하 기조가 발생할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또 그 시기가 옵니다.) 다시 반대로 현금 비중은 낮춰가고 주식 비중을 높이는 겁니다.
그렇게 비중 조절을 반복하는 겁니다.
한쪽으로만 영원히 흐르는 것은 없습니다. 시장은 반드시 오르면 내리고, 내리면 오릅니다.
자산 비중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한쪽이 올랐으면 다음에는 다른 쪽이 오를 차례가 옵니다. 그 이치를 잊어선 안됩니다.
투자는 시소게임입니다.
그렇게 시소를 반복해서 타고 있으면 당신의 시소는 점점 커져갑니다.
그 크기만큼 당신의 자유도 커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