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by 빵계사

너는 참 좋은 사람인데

상황이 그래서.


아니, 그런 상황도 있겠지만

결국 결정한 건 너야

그런 식으로 너의 마음을, 그리고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나의 감정을 포장하지 말아 줘.


그냥 그렇게 결정한 거니까.


이별을 맞이하는 스물다섯 번째 날

매거진의 이전글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