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와 미디어, 2016 전망

WSJ D 라이브 컨퍼런스 자료, 겉핥기

페북에서 건져올린 컨퍼런스 슬라이드. 월스트리트저널 IT 컨퍼런스인 'WSJ D 라이브' Tech and Media Outlook 2016. 당분간 제가 자료 만들때 보배로운 참고자료ㅋ 링크 가보시면, 모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10월 자료지만, 뭐 이제라도 들어왔으니 봐줘야죠.

첫장부터 분위기 좋습니다. 테크와 미디어 산업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거라고. 향후 5년간 5350억 달러 규모가 추가로 더!

비결은 이렇습니다. 일단 멀티태스킹 덕분에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31시간을 쓴다네요. 24시간이 확 늘어난 겁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덕분에 제가 집중력은 떨어지고 산만해진 측면은 있지만. 그것이 멀티태스킹!)

이걸, 순수하게 테크와 미디어.. 즉 비디오, 오디오, 소셜미디어, 게임, 콘텐츠 쪽으로만 묶어보면..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쓴다는 거죠. 사실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제가 늘 주장하지만, 저 시간을 비디오, 오디오, 채팅, SNS, 뉴스 미디어 등이 함께 경쟁해야 하는.. 이용자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무한경쟁! 불과 몇 초만 확보해도..이게 장난이 아닌 겁니다. 저들 서비스가 일 평균, 불과 몇 십초를 놓고 싸우는지 몰랐네요

이쯤에서 주목하는 것은.. 메시징 서비스. 카카오톡이 하루 평균 '실행' 횟수로 세계 1위란 걸 아시나요. 이른바 메신저는 누가 뭐래도, 많이 쓰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기존 SNS 보다 훨씬 가파르게 이용률이 높아지는게 메시징 서비스.

이 정도라고 합니다. 더 열심히 해봐야 하는 시장.... 휘유..

로컬 시장 전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아직 독보적 1위 사업자가 없는 동네가 저렇게 많습니다.

이게 다양하고 특화된 메신저도 꽤 나오고 있구요.

아직 도전의 여지는 분야별로 많다고 합니다.

이어서.. 스트리밍 오디오가 대세라는 이야기.. 시장 점유율에 비하면, 이용 행태에 비하면 돈을 덜 벌고 있다고도. 그리고 판도라, 스포티파이, 유튜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나옵니다. 이건 관심 있는 분들 따로 보시고

시장 자체는.. 커집니다. 음원 시장 커지는 거 보면, 창작자들이 얼마나 챙길 수 있을지 더 궁금하지만

그리고 팟캐스트! 아. 이제라도 팟캐스트에 뛰어들어봐야 하나요?ㅎ

그 다음 주제는 코드 컷팅. 유료방송의 선을 끊어 버리고.. 넷플릭스 같은 애들로 건너가는 현상. 미국적 상황의 이야기가 줄줄이 나오는데. 요 정도는 봐주면 좋을 듯.

그리고.. 제가 별 관심 없는 이슈를 지나.. 앱 생태계 얘기 중 눈이 번쩍. 돈 버는 이들은 따로 있습니다. 아무리 앱이 많이 나온들.

그리고.. 결국 누가 돈을 벌어가나 하면.. 이용자 당 수익을 따져보면 말이죠..

그리고 결론 쪽으로 가서.. 이 슬라이드는 이 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군요.

대충.. 136쪽 짜리 자료를 수박 겉핥기로 봤습니다. 혹시 이 자료가 흥미있는 분은. 이 글 가장 위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서, 자료를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목차가 사실은 이랬어요. 그야말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