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냐 정혜승 Jul 31. 2021

트레바리, 졸업은 아니고 중간정산

19년 9월부터 독서클럽 세 개를 했어요. 미쳤죠ㅠ 클럽장으로서 공부용 #디지털시대읽기, 취미용 #기막힌논픽션 인데, 코로나 때문에 건너뛰기도 해서 딱 20개월, 즉 19권씩 봤습니다. (각 클럽의 한 권은 제 책ㅋ)
 
18년부터 살짝 해오던 <국경>은 나름 국가와 경제를 공부했는데 대단한 이들 틈에 저도 one of 멤버. 실제 바빠서 꽤 빠지기도 했고, 완독 안 따지면 29권 정도 봤네요. 즉 세 클럽에서만 67권을 읽고 토론했어요. 중간에 부득이 쉬었지만, 트레바리를 15년 5월 베타테스터로 시작해, 18년 5월 이전에 읽은 클럽책이 대략 40권.  즉.. 트레바리에서만 총 107권을 읽었군요. 4개월 한 시즌인데 총 29.5개 시즌, 118개월 참여.
 
이 정도면 대학 졸업한 기분이랄까. 밀도 높은 토론이 저를 키웠다 믿습니다.
중간정산 이유는… 이제 좀 정리합니다. 사실 진작 정리하려다 코시국에 의리로 버텼는데 한계에 왔어요. 책을 숙제삼아 허덕이다보니 정작 말랑말랑 위안 독서, 노는 독서를 못해 아쉬웠고, 사실 저 좀 바빠서요ㅎ
 
그래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 책은 읽으면 되니까, 제 클럽 딱 하나만 하렵니다. 좀 쉬었다가 계절 바뀌면 해보죠.

어떤 책을 봤냐면요...  (독후감 링크는 귀찮아 생략요)

#기막힌논픽션


201909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필립 샌즈

201910 <법률가들> 김두식

201911 <두 얼굴의 법원> 권석천

201912 <20대 남자> 천관율


202001 <믿을 수 없는 강간이야기> T. 크리스천 밀러, 켄 암스트롱

202002 <사라진, 버려진, 남겨진> 구정은

202003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202004 <힘의 역전> 정혜승 외


202005 <판데믹, 바이러스의 위협> 소니아 샤

202006 <임계장 이야기> 조정진

202007 <판문점의 협상가, 정세현 회고록> 박인규 대담

202008 <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202009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202010 <노터리어스 RBG> 아이린 카먼.셔나 크니즈닉

202011 <라스트 캠페인> 서스턴 클라크

202101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202104 <착취도시 서울> 이혜미

202105 <쌀 재난 국가> 이철승

202106 <K를 생각한다> 임명묵

202107 <일본의 굴레> 테가트 머피

#디지털시대읽기


201909 <안녕 인간> 해나 프라이

201910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앤드루 맥아피.에릭 브린욜프슨

201911 <래디컬마켓> 에릭 포즈너.글렌 웨일

201912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새라 케슬러


202001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 티엔 추오.게이브 와이저트

202002 <AI 슈퍼파워> 리카이푸

202003 <보통 사람들의 전쟁> 앤드루 양

202004 <서울 AI> 서울 메이드 3월호


202005 <마을의 진화> 간다 세이지

202006 <피 땀 픽셀> 제이슨 슈라이어

202007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 정혜승

202008 <타겟티드> 브리태니 카이저


202009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대니얼 서스킨드

202010 <슈퍼 인텔리전스> 닉 보스트롬

202011 <규칙 없음> 리드 헤이스팅스.에린 메이어

202012 <플랫폼 제국의 미래> 스콧 갤러웨이


202103 <뭐든 다 배달합니다> 김하영

202104 <메타버스> 김상균

202105 <대만의 디지털 민주주의와 오드리 탕> 전병근

202106 <비트의 세계> 데이비드 아우어바흐


#국경


201805 <국부론> 애덤 스미스 (10% 봤나? 토론 구경)

201806 <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201807 <노예의 길>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201808 <자유로서의 발전> 아마르티아 센 (18년의 책!)


201809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대런 애쓰모글루 (못봤고 불참)

201810 <결정의 본질> 그레이엄 앨리슨 (보다 말았고)

201811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16년에 본 책. 불참)

201812 <스케일> (보다 말았고 불참)


201901 <플라톤의 국가.정체> (불참)

201902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장 자크 루소

201903 <사랑 예찬> 알랭 바디우, <향연> 플라톤

201904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


201905 < 21세기 기본소득> 필리페 판 파레이스, 야니크 판데르보흐트

201906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201907 <마음의 과학> 스티븐 핑커 외

201908 <차이의 정치와 정의> 아이리스 매리언 영 (못봤고 불참)


201909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앤드루 맥아피, 에릭 브린욜프슨

201910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

201911 <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오후

201912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생각을 빼앗긴 세계> 프랭클린 포어


202001 <생각의 기원> 마이클 토마셀로 (못봤고 불참)

202002 <래디컬 마켓> 에릭 포즈너, 글렌 웨일

202003 <힘의 역전> 정혜승 외

202004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우치다 타츠루 (못봤고 불참)


202005 <나쁜 교육> 조너선 하이트

202006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마이클 애플

202007 <자살론> 에밀 뒤르케임

202008 <배움의 발견> 타라 웨스트오버


202009 <페더럴리스트> 알렉산더 해밀턴, 제임스 매디슨 (못봤고 불참)

202010 <선거는 민주적인가> 버나드 마넹

202011 <공공성과 그 문제들> 존 듀이, (못봤고 불참)

202101 <자유의 법> 로널드 드워킨 (못봤고 불참)


202104 <주식하는 마음> 홍진채

202105 <자본주의의 미래> 폴 콜리어

202106 <빅니스> 팀 우

202107 <자본주의 대전환> 리베카 헨더슨


클럽  뛰는 시절은 안녕~

하는 김에  이전 책들. 예전에도 잠시 클럽  동시에 했다는거 이제 생각났어요.

#그래,도시! (클럽장 황두진쌤)

201801 <무지개떡 건축, 회색 도시의 미래> 황두진
201802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 제인 제이콥스 (못봤고 불참. 꼭 보고픈..)
201803 <가장 도시적인 > 황두진 (못봤고 불참)
201804 <도시의 승리> 에드워드 글레이저 

#어떤혁신

201701 <볼드> 피터 디아만디스
201702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케빈 켈리
201703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201704 <리씽크> 스티븐 풀
201705 <블록체인 혁명> 돈 탭스콧
201706 <4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 리처드 서스킨드, 대니얼 서스킨드 

#뉴미디어  

201605 <미디어 씹어먹기> 브룩 글래드스톤
201606 <디지털 뉴스의 혁신> 루시 큉
201607 <비욘드뉴스> 미첼 스티븐스
201608 <댓글 부대> 장강명 

201609 <디지털 디스커넥트> 로버트 W.맥체스니
201610 영드 <블랙 미러>
201611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 이정환 외
201612 <코끼리는 생각하지 > 조지 레이코프 

#36 (역시 베타 시즌은 리스트가 안 남아서.. 빈 칸을 채울 수 없..)

201505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 세실 앤드류스
201506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한다> 레베카 솔닛
201507 <취향의 정치학> 홍성민
201508
 
201509 <자기 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201510 <여행할 권리> 김연수
201511 <우리가 만나야  미래> 최연혁
201512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만나다> 김시덕 

201601 < > 마이클 루이스 
201602 <공부중독> 엄기호, 하지현
201603 <이기는 프레임> 조지 레이코프, 엘리자베스 웨흘링 
201604 <인생학교 섹스> 알랭 드 보통

201605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201606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201607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201608 <반지성주의를 말하다> 우치다 다쓰루


201609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스티븐 존슨
201610 <자본주의를 구하라> 로버트 라이시
201611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201612 <불구가 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01701 <기술중독사회> 켄타로 토야마
201702 <언어본능> 스티븐 핑커
201703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못봤고 불참)
201704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매거진의 이전글 <무라카미T>내가 사랑한 티셔츠- 이야기꾼이 뭔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