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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냐 정혜승 Mar 23. 2023

<서점일기> 에이징솔로, 홀로이면서 함께

1인 가구가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정상가족 가구보다 많다. 이제 전체 가구 셋 중 하나가 1인 가구란다. '당당한 싱글' 혹은 '돌봄이 필요한 싱글'로 납작하게 정의하는 건 무식한 일이다.


"혼자 사는 게 과도기적 상태가 아니라 삶의 기본값인 사람들"이 결핍되고 불완전한게 아니라 #혼자로도_충분한_에이징_솔로 의 삶을 어떻게 꾸리는가. 19명을 만나 외로움, 친밀감, 돌밤, 가족과 우정, 생계와 주거, 노후, 죽음 등 나이 들어가는 #혼삶 총정리한 책이다.


전작 #이상한_정상가족 이후 오래 기다렸다. 공공에 헌신하느라 바빴던 김희경 선배가 다시 작가로 돌아왔다. #에이징_솔로 내자마자 또 바쁜 저자가 목요일 #북살롱_텍스트북 에 들려주셨다. 이 쎈쓰 있는 서점은 선배의 새 책과 예전 책, 그리고 정혜신 쌤의 #당신이_옳다 등 좋은 책만 묶어 '포옹'이라는 주제어로 제시했다. #솔로는_홀로_살지_않는다 멋지구만. 어감이란게 참 묘하지. 선배는 #비혼_중년 대신 새로운 말을 만들었다. 전작에 이어 제목 작명에 탁월하심. 부럽부럽(분발분발)

서점엔 꽃이 한창이다. 경미님은 #새로운_시작 #새로운_만남 이란 꽃말을 가진 알스트로메리아 꽃다발을 안겨주셨다. "우리 삶에 늘 새로운 something 이 있기를 기대"하는 그맘 내맘. 새로운 그 무엇도 없이 사는 일상은 23년이 22년 같고, 21년 같고, 27년도 같을 거라 우리는 뭔가 계속 새로 마주할거다.

다정하고 따뜻한 오후, 오늘도 다른 색으로 빛났다. #서점일기 #여기_저자_사인본_팔아요 #에이징솔로_북콘서트_5월18일_텍스트북_제가_사회봅니다ㅎ_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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