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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냐 정혜승 Dec 01. 2023

<정부가 없다> 드림컴트루 북토크

”아니, 첫 책 내면서 작가가 꿈이었다고 하더니, 벌써 네 권이나 냈어요! 진짜 작가 됐어요!“


어쩌다보니 그러다보니, 믿기지 않는 일들.

3년 전 첫 책 #홍보가아니라소통입니다 저자 소개에 “..평생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했는데 벌써 네 권. 다음 책 뭘 쓸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 질문하신 북토크 사회자는 베셀만 써놓고, 정작 본인이 그런 질문 받을 때면 “아무 생각 없다”고 답하신다고. 이제 고작 새 책 나온지 한달 된 나는!


이제 나는 #정부가없다 내 책 표지를 담은 케잌도 받아본 작가다. 이런 일이! 역시 베셀 저자인 사회자의 선물.


그리고 좋아하고 좋아하고 좋아하는 김희경 선배가 바로 그 사회자였다. 우와. 드림컴트루. 판타지다. #에이징솔로 바로 구매해 저자 사인 받은 참석자들 로또 기분 느끼셨기를ㅎ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록이라, 솔직히 쓰면서도 힘들었는데.. 막상 책을 내고 나니. 책 얘기를 나눌 때 마다 서로 위안을 얻는다. 마지막에 다정한 연대를 외치길 잘했다. 마음 포갠다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매 순간 배운다.


써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계속 듣는데, 이건 앞서 다른 책들 냈을 때 들어보지 못한 종류의 인사다. 쓰길 잘했다.

나름 불온서적이라, 함께 얼굴 나온 사진은 참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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