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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육아일기 쓰는 아빠 Nov 30. 2021

"The Skynet Is Not Dead."

오늘의 운세보다 더 정확한 할리우드 영화 - 들어가는 말

"나는 인공지능이 뭔지 잘 모르겠다.
나는 인공지능이 왠지 무서운 느낌도 든다.

그래서 솔직히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도,
좀 무서운 느낌이다.

그래도 내 아이에겐 유튜브, 넷플릭스를 보여준다.
그것 없이는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

 

인공지능의 시대는 더 이상 내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대입 수능 시험을 향해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있을 동안, 세상의 시간은 이미 한 꺼풀 벗겨져서 미래의 시간으로 공간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요플레 껍질에 반쯤 말라 붙은 요구르트처럼 버리기도, 남겨두기에도 애매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가장 민감한 것은 어린 자녀를 둔 아빠들이 아닐까요? 아내에게 뚜렷한 방향을 가리켜 줄 손가락을 뻗어야 할 자신감마저도 흐물 해진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의 아빠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습니다. 그저 힘을 내자는 이야길 드리려는 게 아닙니다.


힘을 좀 빼고 더 멀리 뛸 준비운동을 같이 해보자는 겁니다.


마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몸의 군 힘을 빼는 훈련만 3년을 하는 것처럼, 우리 아빠들도 금메달을 향해 출전하는 국가 대표 선수처럼 결의를 다져보자는 겁니다.


이제는 아빠가 육아를 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용감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육아일기쓰는아빠 올림

cityofsydney@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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