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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북스타그래머 허생]들어가는 말,나오는 사람들


마케팅 경험과 지식이 부족하여 답답한 사업자와 초보자를 위한, 이야기로 배우는 마케팅 기본기


"마케팅이 뭐라고 생각하시오? 마케팅은 사람을 남기는 일이오."

'조선의 마케터 허생전' 


1부 허생, 세상에 나가다

2부 허생, 바다로 떠나다

3부 허생, 백성을 구하다

 

조선의 마케터 허생전 1부 제1장 북스타그래머 허생 무료 다운로드 받기

(마케팅코디 흑상어쌤 오픈채팅 참여)

https://open.kakao.com/o/gYNVhOrf


들어가는 말

이 책은 아직 마케팅의 이론이나 실무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충분치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마케팅을 뭐부터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답답하거나 지금 하는 마케팅이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서 답답한 사람을 위해 썼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최소한 2가지의 답답함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마케팅이 무엇인지, 나만의 마케팅을 스스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현재 겪고 있는 마케팅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인 마케팅 방법이나 노하우를 배우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는 다면 배움의 효과를 배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저에게 마케팅이 어렵다거나 답답하다고 했던 사람들의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1. 마케팅에 대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2. 모두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3. 다른 사람이 했던 방식 그대로 따라만 한다.

4. 성과가 나오기 전에 너무 일찍 그만둔다.

5. 마케팅이 중요하다면서 배우거나 공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답답함의 근본 원인은 마케팅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자신만의 정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할 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몰라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방법과 기술에 휘둘리기 쉽고 짧은 기간에 다른 사람의 성공사례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고 답답해 하기 마련입니다. 


‘제품보다 스토리를 팔아라’의 저자 고사카 유지는 “이제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풀어야 할 과제는 ‘고객의 감성에 호소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 이다.”라면서 지금의 사회를 ‘감성사회’라고 정의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감성사회의 3가지 특징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첫 번째, ‘이렇게 하면 반드시 이렇게 된다’는 식의 분명한 해답이 없다. 남이 해서 잘됐다고 자기도 잘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두 번째, ‘오늘의 답이 내일의 답은 아니다’

세 번째, ‘A사의 답이 B사의 답은 아니다’ 즉, 다른 회사의 답이 우리 회사의 답은 아니다”


마케팅을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마케팅코디로서, 매일 마케팅에 대한 답답함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선시대에도 마케팅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 개념과 용어만 없었을 뿐, 조선시대에도 지금의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허생이 돈을 주고 도적떼를 모으는 방법은 회원 가입 시 포인트를 주고 ‘친구초대’하는 것과 닮았습니다. 

책쾌 조생이 상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좁은 타깃팅과 희소성을 이용해 가치를 높여 파는 것은 요즘의 퍼널 마케팅을 떠오르게 합니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거상 임상옥이 청나라 상인들과의 인삼 무역에서 보여준 담대한 결단은, 비즈니스에서 전략적 사고와 올바른 판단, 상대의 심리를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만약 조선시대 인물들이 마케팅을 가르쳐 준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의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허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과 에피소드를 통해 허생이 마케팅에 대한 배움을 얻는 과정과 그 배움을 활용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다만, 책에서 나오는 인물과 내용은 특정인이나 특정사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됩니다. 

1부의 주제는 ‘나만의 마케팅 정의 찾기’ 입니다. 허생이 주요 인물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머리 속에만 있던 마케팅을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지를 배우는 과정을 다룹니다. 

2부의 주제는 ‘마케팅의 전략과 전술’입니다. 1950년대 마케팅의 개념이 확립된 미국으로 건너가 마케팅의 대가들로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전술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는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 3부의 주제는 ‘나만의 마케팅으로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허생이 그 동안 쌓은 마케팅 지식과 경험으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마케팅 목표를 성공하는 이야기 입니다. 


마케팅을 공부할수록 고수와 대가의 이야기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공통점은 대부분 본질에 대한 것이고 질문을 남기는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면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왜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해야 하는가?’ ‘내가 마케팅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 입니다.


이 책에서도 위와 같은 질문을 통해 조금이라도 자기 객관화에 다가서고자 노력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제의 해결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이고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기에는 저의 필력 한없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필력을 조금이라도 보완하고자 이 책에서 참고한 자료와 추천하는 책의 리스트를 부록으로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본듯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인물과 대사를 발견하는 것은 하나의 소소한 재미입니다. 


모쪼록 ‘조선의 마케터 허생전’이 마케팅에 대한 궁금증과 답답함을 해소하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마케팅코디 흑상어쌤


나오는 사람들


허생

마케팅의 본질을 깨닫고자 10년을 기한으로 마케팅 공부를 하던 중 부인 이씨의 성화에 못 이겨 5년만에 집을 나왔다. 마케팅 이론에 매우 박식하며 마케팅으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씨

허생의 부인. 혼인 전 패션 브랜드 MD와 작은 옷 가게를 했었고 감각도 뛰어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재능을 썩히고 있다. 누구보다 허생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으며 허생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중요한 점을 짚어준다.


유튜버 김나박이삿갓

광고·홍보 전공자로 문과에 급제하여 공직에 나섰으나 경직된 공직문화와 맞지 않는 MBTI로 어려움을 겪었다. 퇴사 후 전국을 유랑하며 여행 유튜브를 하고 있다. 광고와 협찬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마케팅 이론과 실무에 두루두루 조예가 깊다.


책쾌 조생달

전국 최대의 중고책 거래 도매 상인이자 세일즈의 달인. 마케팅, 브랜딩, 심리학, 뇌과학 분야가 전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매도 하고 있으며 마케팅, 브랜딩 전문가 중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발이 넓고 고객층이 탄탄하다.


거상 원기옥

홍삼 무역을 통해 큰 돈을 벌었고 자신의 이름을 딴 홍삼 국밥집을 전국 프랜차이즈로 만들었다. 이 후 중국에도 진출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시켰다. 이 후 전국의 국밥집을 다니며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있다.


부자노트 L

이름과 사는 곳뿐만 아니라 심지어 얼굴조차 아무도 모르는 조선 최고의 부자. 그가 가지고 다니는 부자노트에 적는 사업과 투자는 모두 성공한다는 전설의 사업가 겸 투자자. 


뱃사공 장씨

조선, 왜, 중국을 최단거리로 넘나드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뱃사공. 판옥선, 거북선, 나룻배, 사견선 뿐만 아니라 수레, 인력거, 배, 말, 소 등 탈 수 있고 움직이는 건 뭐든지 운전 가능한 베스트 드라이버




* 조선의 마케터 허생전 1부 1장 북스타그래머 허생 

자발적 아싸, 집을 나서다 보러가기

https://brunch.co.kr/@marblsystem/27


* 조선의 마케터 허생전 사전 판매 보러가기

https://litt.ly/marbl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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