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묶어두었지
처음에는 제 신발끈을 묶어주는 게
민망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신발끈을 대신 묶어준 사람은
부모님 외에 처음이기도 했고,
신발끈을 묶어주는 동안
정수리를 가만히 보고있는게
기분이 간지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참 좋았어요.
요즘은 신발끈 단단히 묶는 법을 알아버려서
아무리 오래 걸어도
통 끈이 풀리지를 않네요.
그리고 쓰는 마치입니다. ⓒmarchske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