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 운이 좋은 사람, 덕분에 응원받았다

단톡방/뽑기

by Marco지호

연초 Plan Do See 다이어리를 쓰고 함께 운영하는 단톡방이 있다. 내가 속한 그룹은 Plan, Do, See 재테크 3그룹이다. 많은 단톡방을 경험해 보면서 느낀 점은 모든 사람들이 처음에는 열성적으로 참석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진다. 결국 2,3분 정도만 열심히 하는 분들만 살아남은 현장을 자주 보았다. Plan do See 단톡방도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을 하였지만,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한 분이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면서 힘들어했다. 그때 단톡방에 있던 분들이 한분 한분 나오셔서 위로하고 응원해 주었다 순간 집단지성이란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찬란한 글들의 연속이었다. 채팅방에 나온 이야기들은 캡처해서 공유하고 싶지만 개인 사생활에 위배되는 내용이 있어서 할 수 없다. 짧게나마 소개를 하고 싶다.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모습이 멋지세요!, OO 님 뒤에 저희 3 그 굽이 있다는 거 있지 마시고 파이팅이에요
눈팅만으로도 힐링되는 훈훈한 방! 제 삶의 신조!, 이 또한 지나가리라. 모두 모두 잘 지나가는 하루 되소서~!!

입사 초반에 자주 하는 실수를 적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최종 보고하기 전에 확인, 문서를 소리 내어 읽어보거나 출력해서 거꾸로 한번 보세요 작성할 때도 실수가 잘 안 보입니다. 반대로 맨 뒤 페이지부터 거꾸로 보면 오타 같은 게 잘 보여요

여기 카톡방 보구 힘내면서 마음 잘 다독이시고 파이팅해요!!

일 못하는 건 가르쳐 주면 되지만 태도가 안 좋은 사람은 답이 없어요. 팀 전체 업무 분위기 흐리는 사람은 정말 힘듭니다.

여기 너무 좋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재테크 방에 계신 분들 채용하고 싶어질 정도예요


사실 나도 눈팅을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한 분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받으면서 나도 치료받았다. 회사 일은 태도가 전부라고 하지만, 비교를 당하면 상처를 받는다. 주제원에서 복귀한 후배가 딱히 잘해 보이지 않고, 1~2년 차 후배들을 쪼아서 리더에게 인정을 받을 때 정말 상처를 받았다. 저런 쉬운 방법이 있는데 왜 나는 돌아서 일을 복잡하게 하는가? 라면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 회사는 점점 편리하게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는데, 예전 업무 방식대로 일하는 선배, 주재원 복귀한 후배를 보고 있으니 더욱 화가 났다. 거기에 무조건 반대할 수 없는 처리여서 자괴감도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오늘 단체방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힐링을 받은 것이다. 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실수를 줄이고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구나! 나도 멈추지 말고 함께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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