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책임님 이것 도와주세요
다른 사람을 부르는 소리인 줄 알았다. 1~2년 차 후배들이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지만,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파트리더가 업무 지시를 내렸는데 방향성이 없었다. 파트리더는 불량률 취합하는데 1~2년 차 후배들에게 엑셀 포맷을 만들려고 하였다. 자신도 안 해 보아서 모르겠지만 기존에 있는 것과 비슷하게 하면 되지 않겠나? 라면 두리뭉실하게 지시를 하였다고 한다.
한숨을 쉬면서 이것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하였다. 순간 당황스러웠다. 해당 메일을 받은 적도 없는데 갑자기 도와달라고 하니 어디서부터 손 되어야 할지 막막하였다. 그렇다고 깊숙하게 들어가자니 파트리더 의견을 무시하는 것 같았다. 후배들이 울고 있는데 어떻게 하겠냐? 방향성을 내려주시길 하였다.
엑셀 포맷의 경우 법인에서 오는 포맷 중에 내요이 많은 것 위주로 공유하라고 하였다. 어차피 본사에서 해당 내용을 전부 취합해서 공유해야 했다. 포맷을 바탕으로 법인의 자료를 받으면 수식 만드는 것은 같이 하자고 하였다. 참 이럴 때 오지랖을 부리지 말아야 하는데, 자꾼 후배들의 힘듦이 눈에 보인다.
저쪽 편에 있는 파트리더에게는 많은 점이 실망스러웠다. 주재원을 각 복귀한 후배인 파트리더인데, 뱡향을 내려주기보다는 후배들에게 업무를 던지고 알아서 해라는 식을 방향성을 잡는 것이 실망스러웠다. 4년 동안의 편한 주재원 생활을 해서인지 본사에 와서도 적응을 못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후배들에게 일의 방향성을 내릴 때는 본인이 직접 해보고 정확하게 내리는 선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