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를 눈앞에서 보다

약장수/동네 장수

by Marco지호

시골마을에 유래가 깊은 알 장수를 알고 있는가? 약장수들은 사람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의 물건을 판매한다. 저런 상술에 당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종종 가진다. 그 의문점은 오늘에서야 풀리게 되었다. 재택근무 후 오후 반차 지내고 있었다. 확성기에서 나오는 목소리

동네 주민 여러분들 1시 30분까지 OO 아파트 정문으로 오시면 공짜로 현미 및 달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기회 놓치지 마십시오

속는 셈을 치고 OO 아파트 정문으로 나갔다. 사람들이 몰리지 본격적으로 한분이 여론 몰이를 한다. 그분은 코로나로 인하여 장사가 되지 않아서 홍보차 발아 현미 및 파스 등을 나누어 주겠다고 한다. 상품은 총 6가지였다. 1가지 샘플을 나눠줄 때마다 설명을 해 주신다. 영주 특산물인데 코로나로 인해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홍보를 하기 위해 안동 MBC 광고를 하려고 하니 17억을 달라고 한다. 그렇게 하는 것보다 전략적인 입소문으로 여러분들에게 샘플을 나눠주겠다고 연설을 한다. 영주가 가장 유명한 것은 흑마늘인데, 흑마늘로 만들어진 파스, 비누, 현미쌉의 좋은 점을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공짜 샘플을 받으면 기분 좋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이 모든 것이 공짜인데 설명 시간이 너무 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지막 선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본다. 마지막 선물은 흑마늘 진액이라고 한다. 1,2분 정도만 공짜로 준다고 솔깃한 내용을 뿌린다. 정말로 공짜로 주는 것인가? 어떤 전략으로 사람들을 홀릴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계속 지커 보기로 하였다.


상품을 홍보하는 아저씨의 현란한 말솜씨에 감탄을 한다. 그분이 하는 말에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무서운 것도 있다. 사람들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흑마늘 진액 상품을 보여주면서 한통에 39만 원이라고 한다. 이번에 특별 케이스로 3통을 준다고 한다. 실제로 네이버에 검색하는 사람들도 있다. 쿠팡에 나오는 가격은 한통에 40만 원으로 나온다. 혹하는 사람들은 낚이기 시작을 한다. 3 통이고 할부로 사는 사람들은 1통을 더 준다고 하여 4통을 준다고 한다. 사고 싶은 사람 손을 들라고 하니 4분이 손을 올린다.


몸이 아프고 나이가 있으신 2분, 나이가 젊은 여성분, 젊은 부부들이었다. 저분들은 건강에 좋다는 말을 믿고, 검색을 해보니 싼 가격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싼 가격이 아니다. 싸다고 구매한 가격이 40만 원 돈인데, 사람들이 꾸준하게 먹을 수 있을까? 사람들이 먹기 힘들어서 10 만월짜리 액 기수로 나오는데, 40만 원은 숟가락으로 퍼먹는 형태의 음식이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속은 것이다.


장사를 잘하려고 한다면, Give and take를 잘해야 한다고 한다. 내 것을 먼저 퍼주고 상대방의 주머니 손에 있는 돈을 빼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럭에서 장사하는 분의 장사 스킬을 보면서 감탄을 하였다. 1시간 동안 연설을 하면서 120만 원을 먹는 행위, 장사는 저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 역시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이번에 장사하는 분들의 스킬을 배웠으니 다음번에는 솔직 말아야지!라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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