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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o지호 Apr 25. 2023

사회 초년생들의 경제관념

재테크/종잣돈모우기/회사 탈출

회사 점심시간, 회사 식당으로 움직이기 싫어 빵으로 때우는 무리들이 모였다.  OO책임 2명, 사회 초년생 2명이었다. 빵을 먹으면서 사회 초년생들의 여행이야기로 시작되었다. 한 명의 사회 초년생은 여자 친구가 일본인이어서 자주 일본을 간다고 한다.


일본 간다면 비행기 값이 많이 들 것인데, 월급으로 감당가능하냐? 는 질문에 감당하다는 답과 함께 벌이는 족족 다 쓴다고 한다. 한 달에 20만 원 정도 모은다고 한다. 옆에 있는 사회 초년생은 자기는 한 20~ 30만 원 정도 모은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회 초년생들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술을 워낙 좋아해서 먹는 족족 유흥으로 다 쓰기 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하고 있었다


OO책임님은 현재 부동산 투자로 인하여 마이너스 상황인데, 초년생 때의 돈 모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예전에는 100만 원 정도 모았고, 결혼하기 전에 200만 원씩 모았다고 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을 돈을 그렇게 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벽 1시까지 일하면서 특근비 100만 원 찍은 일화를 이야기를 하였다.


전체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사회 초년생들이 경제관념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 부모님들이 돈 공부를 시키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다. 만약 부모님이 경제 공부를 시 컸다면 종잣돈을 모아 투자하는데 머리를 굴렸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연봉이 더 좋은 곳에 가서 재테크하는데 이바지하지 않았을까?


사회 초년생분들은 스펙은 좋지만 경제관념이 없다는 점에서 쓸쓸함을 느끼게 되었다. 아끼고 해서 종잣돈을 만드는 노력을 하였으면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다. 후배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도 꼰대라는 말을 들을 것 같아서 조용히 입을 다물게 된다.

 

일단 나부터라도 경제관념을 확실하게 세워 돈을 부를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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