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파업/전공의 의료파업
2020년 8월 7일 의사 전공의 파업을 하였습니다. 파업을 실시한 사유는 전공의 4,000명을 증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정부 정책에 내용에 대해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2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000명의 의사를 양성하고 이중 3000명의 지역의사특별전형으로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지역 의사로 육성하는 방안입니다. 나머지 500명은 역학조사관, 중증외상, 소아 외상과 특수분야 인력으로, 다른 500명은 기초과학, 바이오 분야의 연구인력으로 보충
-의사 파업하게 된 정책의 내용
정책 내용을 확인한 후 전공의 사 분들이 파업을 한 사유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직업에 대한 자유가 있습니다. 정책에는 10년간 지역 의사들이 강제로 그 지역에서 근무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폐쇄된 오지에서 10년 동안 이동을 못하는 의사들의 경우 자신의 캐리어에 많은 문제점이 생깁니다. 향후 이직하려는 직장 선택권이 낮아지게 됩니다. 대도시에 근무하는 실력이 떨어지는 의사들보다 자신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처한 의사분들은 가슴속으로 정말 많이 속상할 것입니다. 의사파업에 대해서는 각각의 입장이 있으니 쉽게 찬성, 반대를 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의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끓임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읽은 소설 <페스트>의 주인공 리 외라는 인물이 생각이 났습니다.
의사분들은 처음 임관식을 진행할 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합니다. 진정한 의사가 되기 위한 선서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의사의 맹세로서 자신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만을 행할 것이 해가 되거나 상처를 주는 일을 하지 않으며, 개인으로서, 그리고 전문인으로 모법이 되는 삶을 살아가겠다.
-히포크라테스 선언문
이런 히포크라테스의 초심이 10년의 직장생활을 하면 무디어지게 됩니다. 페스트에서는 랑케루가 주인공에게 "사명감이란 무엇이죠"라는 질문을 합니다. 이때 리외의 대답은 모든 사람을 꼼작 못하게 하는 합니다.
저는 대단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리고 버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페스트-
저는 이 대사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진정한 영웅은 슈퍼맨, 아이언맨처럼 큰 악당을 무리치는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자신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영웅 리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공기 같은 존재라서 피부로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소설에서 리외는 자신도 힘들지만, 환자를 위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어졌는지 보건대(보건 의료 봉사대)를 만들어서 함께 합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페스트에서 봉쇄된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 간의 뭉칠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봉쇄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분열이 더 쉽게 됩니다. 뭉칠 수 있는 진정한 리더가 발생해야 모든 것을 분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는 저에게 잊어지지 않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봉쇄된 오랑이라는 마을, 그리고 격리된 사람들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제가 겪은 일이었습니다. 회사에서 특정 거주지에 있는 사람들을 봉쇄한다고 공지를 내리고 특정 장소에 모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격리된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코로나 19 빨리 없어져라라고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페스트에서는 종교시설에 많은 분들이 몰려 드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40일째 발생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푸른 하늘도 마음껏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소설에서는 잘 묘사하였습니다.
도시의 하늘이 그때만큼 푸르렀던 적은 없었다. 페스트는 깨끗해진 대기 속에서 삼 주일 동안 계속 하강 상태에 있었다.
- 소설 페스트 내용 중
아직까지 코로나 19는 완벽하게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병실에서는 많은 의료진들이 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현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있지만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코로나 19 이슈로 인해 많은 의료진분들이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스컴에서는 전공의 파업 사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습니다. 의사분들의 밥벌이 때문에 정원수를 늘리라고 하지 않는다고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왜 파업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논리를 준다면 국민들도 납득이 될 것입니다.
의사 정원수를 늘린다고 해결책이 될까요? 의사 인원수를 늘려야 하는 것을 동의합니다. 하지만 왜 의사들이 부족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부터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이 부족한 전공분야는 페이가 적기 때문입니다. 인기가 없다는 것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힘들게 일을 해도 받는 연봉이 적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정책에서 특정과를 정하는 방식보다는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수가를 더 늘이면 새로운 의사가 지방 갈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대한민국의 코로나 19 사태를 겪고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세계 No1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CNN에서도 한국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똑같이 대응하라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뛰어난 의료진들이 있는 덕분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파업도 원만 하게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의 의료진이 선진국에 비해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무조건 안된다라는 밥벌이 지키기보다는 서로 협의를 하면서 원만하게 협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언론에서도 정책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유해 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