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환경설정/채팅방
3개월 단위 기수제로 시작하는 독서모임의 마지막 모임을 진행하였다 헤어짐이 있으면 새로운 만남이 있는 법이지만 , 2020년 마지막 달을 함께 한 동료들과 함께하여서 더욱 정이 갔다. 지난 3달('20.10월~12월)에서 독서모임에서 진행된 책들을 보면 종류들이 다양하여 쉬운 책들이 없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한쪽에 취중 하지 않고 자신이 인상 깊게 읽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인상 깊은 책으로는 폴리 매스, 후츠파로 90%가 갈 것으로 예상을 하였다. "폴리 매스"는 코로나 19 이후에 바뀌는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념을 설명하였고 "후츠파"는 폴리 매스의 실천단계를 정확하게 설명한 책이었다. 실상은 2권의 책뿐만 아니라 6권의 책이 다 인상 깊었다고 하였다. 평소 읽어보지 못하는 과학 책 "아인슈타인의 전쟁"에 통해 접하게 되었으며, 우울증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 "블루 드림스"도 인상 깊었다고 하였다. 본인이 정신적인 질병이 걸리지 않는다면 "약"에 대해 관심 없는 이야기를 심도 있게 풀어내어 여자 친구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 그 외 "중독의 시대"는 변역계 자본주의가 나쁜 줄은 머릿속에서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권 한 권의 책들이 머릿속에 남는 일은 힘든 일이다. 특히 어려운 책들을 읽으면 정말 자괴감이 들지만, 읽고 난 후 뿌듯함을 느끼고 머릿속에 많은 기억들이 남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하는 거의 동일하였다. 폴리 매스, 후츠파라는 책을 완독하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막상 서평을 작성할 때 무슨 말을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견이었다. 그와 동시에 생각나는 말이 책을 읽고 3줄만 적어도 서평이라는 것을 깨닫고, 인상 깊은 대사 뒤에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고 하였다. 사실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하게 구분이 가지 않는다. 처음 서평을 작성할 때는 작가의 줄거리 요약부터 시작을 하게 된다. 그 후 지속적으로 줄거리를 요약한 후에 자신의 생각을 넣고 서평이 되는 단계로 올라가는 것 같다.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많은 양의 독서를 하지 않는다면 심도 있는 비판능력을 갖추기 힘들다. 그래서 서평이라는 것을 자주 작성하고, 잘 작성하는 사람의 글을 보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과거에는 글을 작 쓰는 사람들은 타고난다고 생각하였다. 이 말은 일부분은 많지만 결론적으로는 틀렸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지난 1~2년 동안 관찰한 결과 많이 토론하고 꾸준하게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의 글 솜씨가 좋아진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3개월 단위로 독서 모임을 다시 참가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혼자라는 사실이 두려웠던 것일 수 있을 것이다. 모임을 하면서 그룹장님의 한마디 말이 나의 가슴을 와 닿게 해 주었다. " 우리가 하는 독서모임은 읽는 독서과 서평 작성하는 습관을 익히기 위해서 단체 채팅방을 만드는 것이다.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습관을 붙이게 된다면 스스로 독립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우리는 독립이라는 꿈을 꾼다. 개인의 성과 X 연결=성공이라고 전제 조건이 있다. 개인의 성과라는 것을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것보다는 자신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연결시키면 진정한 Performance 가 이룰 수도 있다. 개인의 생각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지만 곰곰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사실 우리가 독립보다는 어느 집단에 들어갔다는 것은 혼자라는 사실이 두려워서 한 행동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