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닐슨 노먼 그룹의 자료, "How Little Do Users Read?"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작성자: 제이콥 닐슨
발표: 2008년 5월 5일
30~1250 단어를 포함한(한글 기준으로는 대략 20~1000 단어가 될 것으로 추정) 45,237 페이지를 대상으로 사용자들의 자연스러운 웹 이용 행위를 분석.
단어가 100 개 증가할 때마다 4.4 초씩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다.
사람들이 일분당 평균 200 개의 단어를 읽는 것으로 추정하면 이 연구의 대상자는 고학력자므로 분당 250개의 단어를 읽을 것이라고 가정하자. 즉 4.4 초 당 18 단어를 읽는 셈이다.
즉 사용자들은 페이지에 있는 단어의
18%를 읽는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는 관찰 데이터가 아니라 추정치이므로 실제 사용자가 투자하는 시간과는 다를 수 있다. 위 그래프에 따르면 사용자는 페이지에 들어와서 25초의 시간을 보내고, 100 단어당 추가로 4.4초씩 더 투자한다.
실제 사용자는 페이지에 방문해서 레이아웃과 내비게이션, 이미지를 살펴보는 데에 시간을 들이겠지만 이 연구에서는 사용자들이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 내내 글을 읽는다고 가정한다.
그럼 사용자들이 페이지에 머무는 동안 최대로 읽은 단어의 수는 얼마나 될까?
급격하게 읽는 비율이 감소한다. 단어의 개수가 111개 정도 되면 읽는 비율이 50% 로 떨어진다.
위의 데이터에서 페이지에 들어간 평균 단어수는 593 개이다. 페이지에 체류하는 시간을 다 읽는 데 소비한다 해도 28%의 단어를 읽는다는 것이다.
현실을 감안하면 사용자들은 페이지에 머물면서
20% 의 단어를 읽을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소규모 엘리트 그룹을 타겟을 대상으로 했다.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한 사이트라면 이보다 더 적게 읽으리라고 추정하는 편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