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UX Writing Lab Jan 10. 2021

쉬운 언어 가이드라인 5

대화하듯 쓰기

미국 연방 정부에서 배포한 쉬운 언어 가이드라인이다. 콘텐츠 제작자, UX 라이터가 쉬운, 독자 중심의 글을 쓰는 교과서같은 내용인지라 차례대로 번역해서 올린다. 



미국 연방 쉬운 언어 가이드라인(Federal Plain Language Guidelines)


1. 독자를 위한 글쓰기

2. 정보 구조화하기

3. 사려깊게 단어 선택하기

4. 간결하기


5. 대화하듯 쓰기(현재글)

- 능동형을 쓰자

- 현재 시제를 쓰자

- 축약형을 쓰자

- 예시를 들자

- 필수 사항에는 "must"를 쓰자

- 빗금(슬래시)를 쓰지 말자


6. 읽기에 적합하게 디자인하기

7. 웹 표준 따르기

8. 가설 테스트하기





대화하듯 쓰기


Photo by Bookblock on Unsplash



동사는 글의 심장이다. 글의 힘과 방향을 결정한다. 활력이 생기고 흥미가 증가한다. 

동사는 독자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말해준다. "누가" 무엇을 하는지  명확하게 밝혀라.




1. 능동형을 쓰자


능동형은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이것은 반드시 되어야만 합니다"가 아니라 "이것을 꼭 하십시오"다. 


능동태 문장에서는 사람이나 기업이 문장의 주어이다. 수동태에서는 사람이나 항목이 주어에 의해 행해진다. 


출처. Federal Plain Language Guidelines




2. 현재 시제를 쓰자


(국어는 시제에 예민한 언어가 아니므로 이 부분은 생략합니다) 





3.  축약형을 쓰자


읽기 쉬운 글은 말하듯이 쓰는 것이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잘 쓰는 축약형이 있다면 글에 포함시켜도 좋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들릴 때만 쓰자. 


Photo by Marten Bjork on Unsplash




4. 예시를 들자


어려운 규정에 나오는 복잡한 개념이라도 사례가 명확하면 이해하기 쉽다. 누군가 의미를 다시 말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잘 쓰는 방식이 예를 들어주는 것이다. 제시하는 개념이 복잡할수록 사례를 고려하라. 



기대 초과량에 대한 해석

오존 규정에 따르면 초과분에 대한 기준 숫자가 1과 같거나 적어야 한다. "기대 숫자"라는 통계 언어는 수학적 평균을 의미한다. 다음의 사례에서 이 기준을 따르는 지역을 설명해 보겠다. 한 관측소에서 지난 3년간 매일  시간별 오존의 최대 평균치를 기록했다고 해보자. 그 해 말에 시간당 최대 누적량이 0.12ppm을 넘는 날을 뽑아 이 숫자를 이전 해의 결과치와 평균을 낸다. 이 평균치가 "1보다 적거나 같다면" 이 지역은 기준에 맞는 것이다. 





5. 필수 사항에는 "must"를 쓰자


(영어의 특수 용례라 생략합니다) 





6. 빗금(슬래시, /)를 쓰지 말자


분수를 표현할 때가 아니라면 슬래시는 거의 쓸모가 없다. "and/or"가 대표적이다. 아마 작가는 "동시에"나  "또는"을 의미하겠지만 작가가 그 의미를 결정해 주지 못하면 그 몫은 독자에게 돌아가고, 따라서 글이 모호해진다. 


작가가 그 의미를 정해줘야 한다. "이것 또는 저것", 또는 "둘 다"


동등함을 나타낼 때는 차라리 붙임표(하이픈, -)가 슬래시보다 낫다. "교수-학생 비율"



 



미국 연방 쉬운 언어 가이드라인(Federal Plain Language Guidelines)


1. 독자를 위한 글쓰기

2. 정보 구조화하기

3. 사려깊게 단어 선택하기

4. 간결하기


5. 대화하듯 쓰기(현재글)

- 능동형을 쓰자

- 현재 시제를 쓰자

- 축약형을 쓰자

- 예시를 들자

- 필수 사항에는 "must"를 쓰자

- 빗금(슬래시)를 쓰지 말자


6. 읽기에 적합하게 디자인하기

7. 웹 표준 따르기

8. 가설 테스트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