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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 Writing Lab Jan 21. 2021

UX Writing 가이드

from Don't Make Me Think

UX 디자인의 필독서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를 읽는 도중 UX Writing 에도 중요하게 적용될 수 지침들이  눈에 띄어 정리해 본다. 


필독서이자 베스트셀러, UX 디자인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이 책은 큰 틀을 다루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다. 원리를 담지만 실천적이다. 깊이있지만 재기 발랄하고 재미있다. UX 디자인에 특화된 책이지만 문화, 생활, 예술로부터 얻은 인문학적인 영감이 가득하다.  


스티브 크룩은 감히 UX 디자인도, 글도, 게다가 워라밸 라이프스타일까지 천재가 아닐까. 





 1. 시각적 계층구조를 효과적으로 구성하라(p.37)


시각적 계층구조가 잘 구성된 사이트는 한 눈에 이해하기 좋다. 우선순위와 조직화 작업을 미리 해둔 덕에 사용자가 별도로 페이지를 분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부분이 더 눈에 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크게, 두껍게 표시하거나 눈에 띄는 색을 쓰고 주변에 넓은 공간을 두어 분리하거나 페이지 맨 꼭대기에 가깝게 둔다. 아니면 이런 요소를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출처,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스티브 크룩

 


논리적으로 연관된 요소가 시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비슷한 요소는 하나의 제목 아래 그룹으로 묶거나 동일한 시각적 스타일을 적용하거나 명확히 구분된 하나의 구역에 모아두라. 

출처,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스티브 크룩



두 요소간 상,하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면 이를 시각적으로도 보여준다

출처,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스티브 크룩




2. 주의를 흩뜨릴 만한 요소를 없애라(p.42)


시각적 잡음을 없애라. 


시각적 잡음의 종류

시끄러움: 페이지의 모든 요소가 주의를 끌기 위해 아우성치고 있다. 구매 강요 초대장이 많고, 느낌표도 많고, 서체의 종류도 많고, 밝은 색상도 많다. 

무질서: 도둑이 다녀간 방처럼 온갖 요소가 사방에 흩어져 있는 페이지

어수선함: 너무나 많은 내용을 담은 페이지, 진짜 신경 써야 할 메시지를 찾아서 집중하기가 어렵다. 


진짜 도움이 되는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없애라. 





3. 내용을 훑어보기 좋은 방식으로 구성하라(p.43)


제목을 많이 넣어라: 생각보다 제목의 수를 더 늘리고 제목을 작성할 때 더 많은 노력을 들여라. 제목이 여러 수준으로 나뉜다면 수준 간에 누구나 알아볼 수 잇는 차이를 두어라. 또한 제목이 둥둥 떠다니지 않게 하라. 제목이 속한 섹션에 제목을 더 가까이 배치하라. 

단락의 길이를 짧게 유지하라: 짧은 단락 여러 개가 긴 단락 하나보다 훑어 보기 좋다. 온라인 상에서는 문단이 문장 하나여도 좋다. 

불릿 목록을 사용하라

주요 용어를 강조하라: 가장 중요한 단어가 본문 처음에, 굵게 표기되면 한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너무 많은 항목을 강조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4. 불필요한 단어를 생략하라(p.54~)



각 페이지에 담긴 단어의 절반을 덜어내라.
그리고 남은 부분에서 또 절반을 덜어내라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제 3 원칙 



아무도 읽지 않는 단어를 없앴을 때 얻는 유익한 효과

페이지 소음 수준이 낮아진다. 

유용한 부분이 더욱 도드라진다 

페이지 길이가 짧아지므로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도 한눈에 전체를 훑어볼 수 있다. 


명백하게 불필요한 단어들

불필요한 인사말

설명: 모든 내용이 자명해서 설명없이도 이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5. 좋은 태그라인(p102~)

(태그라인에 해당하는 내용이지만 카피와 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원칙이기에 가져옵니다) 


좋은 태그라인은 명확하고 유익하며 사이트나 조직이 하는 일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좋은 태그라인은 충분한 내용을 담되 과하게 길지 않다

좋은 태그라인은 차이점을 전달하고 명확한 이득을 보여준다. 제이콥 닐슨은 해당 서비스에만 적합한 문구가 진짜 좋은 태그라인이라고 했다. 

나쁜 태그라인은 포괄적이다: '생활에 편리함을 더합니다', '훌륭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을 지키고 도와줍니다' 등 모토와 태그라인을 혼동하지 말자. 기업 모토는 지침, 목표, 이상이고 태그라인은 제안하는 가치를 전달한다. 

좋은 태그라인은 매력 있고 생생하며 때론 기발하다: 기발하다는 사실이 장점으로 작용하려면 기발한 표현을 통해 가치를 더욱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6. 사용자의 호감을 키우는 요인들(p186~)


사용자가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을 알아내서 그 부분을 명확히 드러내고,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라. 

사용자가 알고자 하는 정보를 공개하라: 배송비, 주차 요금, 서비스 이용 시간 등 

사용자의 수고를 최대한 줄여주어라: 예를 들면 택배 송장 번호를 알 수 있는 링크를 이메일 영수증에 넣어주라

노력을 쏟아부어라: HP 기술지원 사이트-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 /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 / 해결책을 명확하게 전달 / 찾기 쉽도록 잘 정리 

궁금해 할 만한 사항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라

인쇄용 페이지처럼 편의성을 높여주는 요소를 제공하라 

오류가 발생했을 때 쉽게 회복할 수 있게 하라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을 때는 사과하라 



Photo by INVICTUS Tailoring﹒sneaker sock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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